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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레알, 호날두에게 통보…"데려갈 팀 찾아라"

작성일: 2018.06.08 14:19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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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날 가능성이 커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참고 참았던 레알 마드리드가 뿔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에게 "데려갈 팀을 찾으라"고 강도 높게 통보했다. 

먼저 칼을 빼든 건 호날두다. 레알은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3-1로 이겨 3연속 우승을 달성했는데, 호날두는 경기 직후 레알을 떠날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했다. 

호날두는 해당 발언의 표면적인 이유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나,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2017년 여름 호날두의 연봉 인상을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았다. 호날두는 속았다고 생각한다"며 호날두의 발언의 이유를 들었다.

아스는 7일 "레알이 호날두에게 데려갈 팀을 찾으라고 통보했다"면서 "레알은 호날두를 보내고 네이마르를 영입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의 계약은 2021년까지다. 아직 여유가 있다. 더구나 호날두의 바이아웃이 10억 유로(약 1조 2680억 원)이기 때문에 이적이 쉽지 않다. 

지난해 여름 역대 최고 이적료로 경신한 게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바이아웃 2억 2200만 유로(약 2951억 원)다. 최근 이적료가 폭등했으나, 10억 유로는 사실상 한 선수 영입에 투자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그 대상이 호날두여도 말이다. 

아스는 이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호날두를 보내고 얻은 이윤으로 네이마르를 영입하려 한다. 네이마르 영입에 4억 유로(약 5073억 원)를 투자하려 한다"고 했다. 

아스가 주목한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이다. 아스는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호날두를 영입하기 야망이 있었다. 반면 호날두는 그의 가족이 원하는 맨유와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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