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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강 NOW] 벼락치기 체력훈련? ‘월드컵 리듬’에 맞춘다

작성일: 2018.06.09 15:47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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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싸움 하는 황희찬(왼쪽)과 손흥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지난 3일 늦은 밤(현지 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도착했다. 이후 대표 팀은 볼리비아전을 치렀고, 비공개 세네갈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 팀은 훈련을 통해 월드컵 본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7일 저녁 9시 10분(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평가전에서 볼리비아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약체로 생각했던 볼리비아지만 한국의 공격은 볼리비아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레오강(오스트리아), 박주성 기자] 평가전을 앞두고 파워프로그램에 대한 말이 많다.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쪽에서는 벼락치기 체력훈련이라고 평가하며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이 훈련의 시기가 잘못됐다고 꼬집는다. 그러나 이는 꼭 필요한 훈련이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짧은 간격으로 3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지난 3일 늦은 밤(현지 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도착했다. 이후 대표 팀은 볼리비아전을 치렀고, 비공개 세네갈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 팀은 훈련을 통해 월드컵 본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레오강에 도착한 후 대표 팀은 편안하게 족구와 미니게임을 즐기며 회복에 집중했다. 그리고 다음날 오전 대표 팀 훈련장의 공기가 달라졌다. 파워프로그램이었다. 대표 팀 선수들은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실전과 같은 체력을 소모했다. 선수들은 거친 숨을 내쉬며, 땀을 비 오듯 흘렸고, 기진맥진하며 숙소로 복귀했다.

결국 이 훈련은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인 볼리비아전에 영향을 줬다. 선수들은 몸이 무거웠고, 정상 컨디션을 내지 못했다. 선발명단에 실험도 있었다. 황희찬과 김신욱 투톱, 이승우와 문선민 측면 배치라는 지금까지 쉽게 보지 못했던 조합을 점검해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이후 많은 팬들은 파워프로그램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신태용호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본선 첫 경기인 스웨덴전이 가장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이다. 이재홍 피지컬 코치는 여기 와서 갑자기 생각한 게 아니다. 그 전부터 생각했다. 월드컵을 경험했던 분들이 있다. 월드컵은 템포가 달라 몸을 만들고 가야 한다. 체력에서도 차이가 난다. 고려를 안 할 수 없다.벼랑 끝에 모였을 때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는 심리적인 부분도 생각했다. 볼리비아전이 중요했지만 더 중요한 건 스웨덴전이라고 말했다.

하비에르 미냐노 피지컬 코치 역시 우리는 한 가지 목표를 잡고 있다. 첫 경기에 최대한 모든 걸 맞춰 몸 상태를 높이는 것이다. 그게 최우선 목표다. 또 염두 하는 건 한 경기만 하는 것이 아니기에 3-4일 만에 두 번째 경기를 치러야 한다. 힘든 상황에서 두 번째 경기를 해야 하는데 그런 걸 염두 해서 훈련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오는 18일 첫 경기 스웨덴전을 치르고 불과 5일의 휴식 기간을 가진 후 멕시코전을 치러야 한다. 그리고 2일 휴식 후 독일과 맞붙는다. 쉽지 않은 일정이다. 또 월드컵처럼 100%를 쏟아 붓고 또 다시 100%를 써야 하는 경기는 흔치 않다. 신태용호는 이 월드컵 리듬에 맞춰 파워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중요한 건 평가전이 아니라 본선이다.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지난 3일 저녁(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도착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8일에는 선수단이 묵고 있는 숙소에 모여 코칭스태프 인터뷰를 진행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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