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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TALK] '초라한 퇴장' 데 헤아 "응원·비판 감사…다시 일어서겠다"

작성일: 2018.07.02 23:0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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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최악의 기록으로 월드컵을 마친 '스페인 수문장' 다 비드 데 헤아(27)가 다음을 기약했다. 그는 "포기하지 않겠다"면서 다음 무대를 바라봤다.

2017-18 시즌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데 헤아는 러시아에서 악몽과 같은 시간을 보냈다. 리그 37경기, 28실점, 최다 클린 시트를 기록한 데 헤아는 없었다. 그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4경기 단 1세이브라는 초라한 기록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데 헤아는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5골을 내줬다. 선방은 1회에 그쳤다. 모로코전 전반 25분 칼리드 부타이브 슈팅을 막으면서 205분 만에 가까스로 선방을 추가했다. 녹아웃 스테이지서 만회를 노렸지만 녹록지 않았다. 스페인은 1일(이하 한국 시간) 치러진 러시아와 경기서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무너졌다.

아킨페예프 러시아 골키퍼가 다섯 키커 슈팅 가운데 2번을 막아낸 반면, 데 헤아는 네 번째 키커까지 이어지는 동안 한 번도 막아내지 못하며 자존심 회복에 실패했다.

불명예스럽게 월드컵을 마친 데 헤아는 2일 소감을 전했다. 그는 SNS에 짧은 글을 올리며 재기를 희망했다.

"응원해주고, 또 비판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이번엔 (대회를) 망쳤지만 다시 일어날 것이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데 헤아는 휴식을 취한 뒤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할 계획이다.

프리미어리그 정상 선수라는 것에는 여전히 의심의 여지가 없다. 동료 안데르 에레라는 데 헤아를 향해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면서 "빨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오라. 이곳에 이뤄내야 할 큰 목표들이 있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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