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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터진' 롯데, 기회마다 병살타에 눈물

작성일: 2018.07.04 21:4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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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가 기회마다 병살타에 울었다. 이대호는 이날 무안타에 그쳤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기회마다 병살타에 발목을 잡혀 3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7차전에서 4-7로 졌다. 무사에 득점권 주자를 내보내고도 번번이 병살타가 나오면서 흐름이 끊어졌다. 반대로 두산은 6회에만 3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롯데의 추격을 따돌렸다. 

두산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를 흔들지 못했다. 0-2로 뒤진 2회 선두 타자 이대호가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한 가운데 채태인이 1루수 병살타를 쳤다. 이어 앤디 번즈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문규현의 좌월 솔로포로 한 점을 따라붙은 뒤 다시 잠잠했다. 1-2로 끌려가던 4회 선두 타자 민병헌과 손아섭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 기회로 연결했다. 그러나 이대호의 먹힌 타구가 유격수 병살타로 연결되면서 순식간에 2사 3루가 됐다. 다음 타자 채태인은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어렵게 동점을 만들었다. 5회 선두 타자 번즈와 신본기가 연속 안타로 출루해 무사 1, 3루가 됐다. 이어 문규현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날 때 번즈가 홈을 밟아 2-2가 됐다. 

충분히 달아나지 못한 대가는 컸다. 6회초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무너졌다. 1사에서 양의지에게 내준 좌익수 앞 안타를 시작으로 4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해 2-4가 됐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신성현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2-5까지 벌어졌다.

후랭코프가 내려간 뒤 뒷문을 공략했다. 8회 2사에서 전준우와 민병헌이 연속 안타를 날려 2사 1, 3루가 됐다. 이어 손아섭이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때려 3-5로 좁혀졌다. 그러나 다음 타자 이대호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더는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3-7로 벌어진 9회에는 선두 타자 정훈이 우월 홈런을 쳤지만, 쫓아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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