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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올스타전] '초대 번트왕' 이용규, 두 번째 번트왕좌

작성일: 2015.07.18 18:09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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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괜히 초대 타이틀 홀더가 아니다. '놀이의 창시자' 이용규(30, 한화 이글스)가 2012년에 이어 2015년 번트왕이 되었다.

이용규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 번트왕 이벤트에서 예선 13득점에 이어 결승에서 김상수(삼성)를 꺾고 16점을 기록, 번트왕좌로 등극했다.

나눔팀 첫 주자는 넥센의 새 유격수 김하성. 동료 박동원의 공을 번트로 연결한 김하성은 11점을 뽑으며 선전했다. 후속 타자 김태군(NC)은 전날(17일) 자신이 홈런레이스에서 공을 던져줬던 동료 에릭 테임즈를 상대로 번트를 시도했다. 그리고 김태군의 득점도 11점. 좋은 호흡이 돋보였다.

넥센의 주전 포수 박동원은 김하성과 호흡을 맞춰 타석에 들어섰다. 결과는 8점. 2012년 번트왕 초대 챔피언인 이용규(한화)는 정근우의 공을 번트로 연결했다. 그리고 이용규는 마지막 시도에서 4점을 더하며 총 13점. 김하성과 김태군을 제치고 번트왕 결승에 진출했다.



드림팀 첫 타자는 김상수(삼성). 홈런 레이스에서 자신이 도왔던 야마이코 나바로의 투구를 번트로 공략한 김상수는 연달아 3루 측 라인 중앙을 공략했다. 무려 17득점. 마치 양궁을 보는 듯 했던 김상수의 번트 실력이 돋보였다. 뒤를 이은 박경수(kt)는 단 6점으로 일찌감치 탈락했다.

동기 이대형(kt)의 차례. 이대형도 뛰어난 번트 실력을 발휘했으나 김상수는 넘지 못했다. 마지막 참가자는 17일 제구왕 안지만(삼성). 유희관(두산)의 도움을 받아 번트를 시도한 안지만은 감을 못 잡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 4번째 시도에서 5점을 기록하며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결승에서 먼저 나선 이는 김상수. 예선에서 17점으로 강력한 우승후보의 면모를 보여준 김상수는 6차례 기회에서 15점을 얻었다. 초대 챔피언 이용규의 타석. 공 하나를 앞두고 14점을 기록하며 단 한 점으로 따라붙은 이용규는 마지막 공을 2점으로 연결하며 총 16점으로 번트왕에 등극했다.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번트왕좌 등극이다.

[사진] 이용규 번트왕 ⓒ SPOTV NEWS 수원, 한희재 기자

[영상] 이용규 '상수야, 나 초대 챔피언이다' ⓒ SPOTV NEWS 영상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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