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랜드와 ‘서머슈퍼8’ 4강전서 승리…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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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1일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돔에서 열린 ‘서머슈퍼8’ 4강전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84-74로 이겼다.
장민국이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넣는 등 18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관희는 팀 내 가장 많은 2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조별 리그 첫 경기 패배 이후 파죽의 3연승을 질주해 결승에 진출했다.
전자랜드에서는 포워드 김상규가 2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친선경기의 성격이 짙은 대회였지만 이날 경기는 국내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못지않은 긴장감 속에서 치러졌다.
삼성과 전자랜드 모두 부상으로 불참한 선수들이 많았지만 가동할 수 있는 최상의 전력을 쏟아 부었다. 선수들은 코트 위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양 벤치에선 동료들을 독려하는 함성이 4쿼터 내내 터져 나왔다.
양 팀은 초반부터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으며 치열하게 맞붙었다. 역전과 동점, 재역전이 이어진 가운데 수비에서 앞선 전자랜드가 19-17로 1쿼터 리드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박봉진과 김상규의 내외곽 활약을 앞세워 전반전을 40-37로 마쳤다.
삼성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쿼터 초반 전자랜드의 공격을 꽁꽁 묶고 43-43 동점을 만들었다. 전자랜드는 주축 정효근의 파울 트러블로 고전했다.
이후 두 팀은 화끈한 외곽 대결을 펼쳤다. 장민국이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장민국은 막판 3분여동안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역전을 이끌었다. 전자랜드 역시 정영삼과 홍경기의 외곽포로 맞섰지만 장민국의 기세가 워낙 뜨거웠다.
삼성은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은 장민국의 활약에 힘입어 66-53으로 스코어를 뒤집은 채 4쿼터를 시작했다.
전자랜드는 물러서지 않았다. 홍경기와 김상규의 3점슛, 정효근의 중거리슛을 묶어 연속 8점을 몰아넣고 61-66, 5점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24초 공격제한시간에 쫓겨 던진 이관희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이어 이관희의 속공과 장민국의 골밑 득점이 터지면서 삼성이 73-61로 앞서나갔다.
전자랜드는 홍경기와 김상규의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삼성은 종료 2분3초 전에 터진 최윤호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다시 10점으로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오는 22일 NLEX 로드 워리어스(필리핀)와 광저우의 4강전 승리 팀과 결승전을 치른다. 전자랜드는 3위 결정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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