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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승 8패 NC, 그래도 잡히지 않는 9위

작성일: 2018.07.27 12: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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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성범(오른쪽)과 NC 선수들.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많이, 많이 이기고 싶은 마음은 있죠." 6월초 어느날, 생각지도 못한 계기로 사령탑을 맡게 된 유영준 감독 대행은 결과를 떠나 선수단을 추스르는 게 먼저라면서도 그 지름길이 승리라는 걸 부정하지 않았다. 

7월 18경기 10승 8패 승률 0.556. 월간 성적만 놓고 보면 NC는 분명 감독 교체로 그렸던 '안정화'에 가까워진 듯하다. 

그런데 아직도 9위 KT 위즈와 승차는 4.0경기고, 이제 남은 경기는 50경기도 되지 않는다. 1군 합류 첫 해부터 9개 팀 가운데 7위에 올랐던 팀이 6년 만에 10위로 시즌을 마칠 위기다. 외부의 논란을 떠나 경기력에서 탈꼴찌가 쉽지만은 않은 게 현실이다. 

우선 KT의 선전이 크다. KT는 7월 17경기에서 9승 1무 7패를 거뒀다. NC보다 월간 승률이 조금이나마 높다. 결과만이 아니라 경기력에서도 차이가 난다. 팀 평균자책점은 KT가 5.14, NC가 5.29로 차이가 근소한 편. 공격력은 여전히 격차가 크다. 팀 OPS는 KT 0.829, NC 0.724다.

KT는 더스틴 니퍼트-라이언 피어밴드-고영표-금민철이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NC는 7월 들어 4경기에 나온 선발 3명 중에 20이닝을 넘긴 투수가 이재학(23⅔이닝) 뿐이다. 로건 베렛이 4경기에서 19⅔이닝을 던졌다. 실점은 많지 않지만(평균자책점 4.12) 투구 이닝은 여전히 부족하다. 

마산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월간 팀 홈런 12개에 그쳐 있는 점도 추진력을 약하게 만든다. 한화와 함께 공동 최하위다. 이달 들어 박석민(5경기 타율 0.412), 노진혁, 나성범이 상승세다. 새 얼굴 이원재가 힘을 보태고 있지만 네 명으로 상황을 돌리기엔 힘이 달린다. 

유영준 감독 대행은 '탈꼴찌'를 목표로 정한 적은 없다. 

그래서 순위를 떠나 다음 시즌에 대한 준비는 일찍 시작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 지금까지 출전 기회를 얻을 틈이 없던 어린 선수들이 더그아웃을 채우고 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가 있으면 바로 교체한다. '탈꼴찌'라는 일회성 자존심 회복보다 내년 이후의 NC가 더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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