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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하세베 "월드컵에서 보여준 일본, 충분히 자랑해도 돼"

작성일: 2018.08.02 11:45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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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세베 마코토(가운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본을 16강으로 이끈 주장 하세베 마코토(34, 프랑크프루트)가 경기력 만큼은 충분히 자랑해도 된다는 자부심을 나타냈다.

일본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조별 리그에서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했고, 16강에서는 벨기에에 2-0으로 앞서다 내리 3실점해 2-3으로 져 8강 진출이 좌절됐다.

4경기 중 이긴 경기는 딱 1경기로 조별 리그 첫 경기인 콜롬비아전이다. 전반 초반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갖고 경기를 했다. 11명을 온전히 상대한 경기에서 승리는 없다. 나가토모 유토 역시 "11명 상대로 이긴 경기는 한 경기도 없다"며 마냥 기뻐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하세베는 "경기력은 충분히 자랑해도 된다"며 만족했다. 마코토는 2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게제된 인터뷰에서 "벨기에전 패배는 유감이지만 플레이에 관해서는 자랑해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력 자체는 좋았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월드컵 두 달 전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경질하고 급하게 니시노 아키라 감독을 선임했다. 니시노 감독은 할릴호지치 감독의 색깔을 지우고 일본이 잘 할 수 있는 패스 축구로 회귀, 16강의 성적을 냈다. 하세베는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성적도 냈으나 훌륭한 월드컵이 됐다고 평가했다.

하세베는 "월드컵은 세계 최대의 이벤트다. 개인적으로는 올림픽보다 큰 대회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대회를 치렀고 8강 진출 실패에도 응원하고 환영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덕분에 행복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어느덧 34세가 된 하세베는 월드컵 직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프랑크프루트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이제 이 팀만 생각하겠다"며 소속 팀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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