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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TALK] 배우 강기영이 말하는 '카르페 디엠'

작성일: 2018.08.03 06:00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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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강기영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박유식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카르페 디엠(Carpe Diem)”

지금 살고 있는 순간에 충실하라’, ‘현재를 잡아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카르페 디엠은 많은 이들의 인생관으로 자리잡았다. 욕심을 내기 보다는 현재에 충실하고, 현재를 잡으면서 행복을 느끼자는 뜻이기도 한 카르페 디엠을 인생에서도, 연기에서도 실천하고 있는 배우가 있다. 바로 강기영이다.

지난 2009년 연극 나쁜자석으로 데뷔한 강기영이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작품은 tvN ‘고교처세왕이다. 2003년 연기학원을 등록하면서 연기 인생을 연 강기영은 연극영화과로 진학했다. 5년 후인 2008년에는 자신감에 넘쳐 휴학하고 사회로 나왔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지금의 자리에 왔다.

고교처세왕에서 조덕환 역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긴 강기영은 이후 드라마 리셋’,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 나의 귀신님’, ‘!’, ‘돌아와요 아저씨’, ‘싸우자 귀신아’, ‘W(더블유)’, ‘역도요정 김복주’, ‘세가지색 판타지-생동성 연애’, ‘터널’, ‘7일의 왕비’, ‘로봇이 아니야등에서 감초 같은 매력을 톡톡 발휘하며 극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리고 최근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박유식 역을 맡아 강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게 각인됐다.

대부분의 작품에서 강기영은 조연으로 주연 배우를 돋보이게 하거나 극의 긴장을 풀어주는 감초 임무를 맡았다. 더 많은 비중을 가진 캐릭터를 맡고 싶은 욕심도 있을 수 있지만 강기영은 꼭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미지가 고정된다는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죠. 하지만 편하게 생각하려고 해요. 감초 배역이 들어오면 정말 잘해서 정점을 찍어보자는 생각도 있어요. 다른 기회가 주어지면 더 열심히 할거구요. 오래 배우 생활을 할거니까요.”

▲ 배우 강기영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박유식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사진|곽혜미 기자

더 큰 욕심은 없다. 아니, 바뀌었다고 하는 게 더 맞는 표현이다. 이상을 쫓기에는 힘들고, 현재는 불만족스럽고. 그래서 강기영은 현재를 즐기자는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강기영의 삶에는 카르페 디엠이 녹아있다.

“10년 전과 지금의 생활관이 바뀐게 있다면 현재를 즐기자는 마음이에요. 예전에는 이상만 바라볼 때가 있었어요. 이상을 따라가지는 못하겠고, 현재는 불만족스럽고. 그래서 현재를 즐기자는 마음이에요. 지금은 상황이 나아지고 있고, 즐기고 있어요.”

욕심을 내면 지치더라구요. 생각으로만 이룰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깨달은 것 같아요. 계속 욕심을 내기 보다는 지금을 잘 즐기면 나중에는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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