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적응기' 두산 반슬라이크, 해줄 때 됐다
작성일: 2018.08.07 07:05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반슬라이크는 지난달 8일 처음 1군에 등록됐다. 11일 동안 자리를 지키면서 20타수 2안타(타율 0.105) 1타점에 그쳤다. 기대했던 대로 공은 잘 골랐다. 배트가 공을 따라가지 못하는 게 문제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군 경기를 뛰면서 리그에 적응하게 하려던 생각을 바꿔 지난달 19일 반슬라이크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시간을 갖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했다. 2군 코치진은 반슬라이크의 LA 다저스 시절 타격 영상을 찾아 함께 분석했다. 가능하면 좋았을 때 타격 폼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코치진의 노력에도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엔트리 말소 열흘이 지나도록 타석에서 잠잠했다. 지난달 21일부터 3일까지 퓨처스리그 7경기에서 18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에 그쳤다. 다행히 두산은 타선 보강이 급하진 않았다. 오재일이 전반기 동안 부진했던 한을 풀듯 안타를 몰아치기 시작했고 김재호와 오재원, 김재환, 양의지, 박건우 등의 타격감이 두루 좋았다.
김 감독은 반슬라이크의 콜업 시기와 관련해 "2군에서 어느 정도 안타가 나오고, 자기 스윙이 나온다는 보고를 받아야 올릴 수 있을 거 같다"며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기다렸다.
지난 3일 박건우가 오른쪽 옆구리 근육(외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이탈하면서 팀 상황이 변했다. 우익수에 이어 중견수까지 고정 선수가 없다. 정진호, 조수행, 김인태에 필요하면 박세혁까지 돌아가며 외야를 봐야 하는 상황이다.
때마침 퓨처스리그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반슬라이크는 4일부터 6일까지 3경기 연속 장타를 생산했다. 12타수 4안타를 기록했는데, 홈런 2개 2루타 1개였다. 5일과 6일 경기는 우익수로 뛰면서 외야 수비 점검을 했다.
두산은 외야 사정을 고려해 반슬라이크를 조만간 1군에 불러올릴 것으로 보인다. 반슬라이크도 이제는 해줄 때가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패배 속 한화 위안, 김경문도 “괜찮았다” 끄덕거렸다… 주전 대거 선발 제외 이유는?
2026-08-20
-
후반기 첫 연승→'ERA 1.38' 고영표까지 잡을까, LG 선발 라인업 공개…이주헌 대신 박동원 마스크
2026-08-20
-
"디아즈 격려해 달라" 이래서 감쌌구나…5안타→8월 타율 0.382 디아즈, 구자욱 잊지 않았다
2026-08-20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