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에 태극 마크까지, 박건우 가로막는 부상
작성일: 2018.08.06 10:1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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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는 3일 오른쪽 옆구리 근육(외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우선 휴식과 재활 치료를 병행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생각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해 복귀까지 3~4주 정도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 소집일인 오는 18일까지 2주 정도 남은 상황. 김 감독의 설명 대로면 박건우는 정상 컨디션으로 대표 팀에서 활약하기 어렵다. 자연히 교체설이 흘러 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대표 팀 합류 여부와 관련해 "이번 주에 다시 한번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올해 유독 중요한 순간마다 부상이 걸림돌이 됐다. 지난달에는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을 앞두고 왼쪽 엄지와 검지 손가락 부분 피부염(연조직염)이 심각해 출전권을 SK 와이번스 노수광에게 넘겼다. 방망이를 쥐기 힘들 정도로 염증이 심했다.
박건우는 당시 "생애 첫 올스타전에 나가는 게 개인 목표 가운데 하나였는데 못 나가게 돼서 너무 아쉽다. 팬 분 들께서 올스타로 뽑아주신 만큼 팬들과 약속이라 생각해 어떻게든 꼭 나가고 싶었다. 치료에 전념해 후반기에 더 좋은 활약을 보여 드리는 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 같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팬들과 약속 대로 박건우는 후반기 15경기에서 타율 0.352 1홈런 9타점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옆구리를 다치면서 두산과 대표 팀 모두에 고민을 안겼다.
두산은 당분간 우익수와 중견수까지 외야 2자리를 로테이션 체제로 가게 됐고, 대표 팀은 귀한 우타 외야수를 잃을 위기다. 대표 팀에서 대체할 수 있는 우타 외야수는 민병헌(롯데) 김동엽(SK) 김성욱(NC)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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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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