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자카르타 NOW] '다사다난' 인니행…김학범호 첫날 휴식으로 컨디션 조절

작성일: 2018.08.12 09:08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파주부터 반둥까지 먼 거리를 이동한 김학범호.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유현태 기자] 김학범호가 결전지 인도네시아에 입성하자마자 휴식으로 컨디션 조절에 나선다.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 팀이 현지 시간으로 11일 밤 11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학범 감독과 선수 19명을 비롯한 선수단은 곧장 조별 리그를 치르는 반둥으로 이동해 경기를 준비한다. 13일에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 손흥민이 반둥으로 합류한다.

12일은 김학범호가 인도네시아에서 보내는 첫날이다.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김학범 감독은 '휴식'을 택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장기간 이동을 고려해 선수단에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인도네시아로 오는 길이 순탄하지 않았다. 작은 사고들이 있었다. 김학범호가 탄 비행기의 출발이 지연된 것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옆 활주로에 착륙하던 항공기의 타이어에 문제가 생겨서 30분 정도 출발이 지연됐다. 당연히 활주로에서 대기 시간도 늘고, 인도네시아 현지에 도착하는 시간도 늦어졌다. 김민재는 "피곤하다"는 말로 긴 비행의 피로를 설명했다.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으로 입국한 김학범호.

곧장 반둥으로 이동하는 김학범호는 바로 출발하지 못했다. 두 대의 버스를 이용했는데 많은 짐을 버스의 짐칸에 다 싣지 못했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직접 일부 짐을 들고 버스에 올라야 했다. 짐을 찾는 데에도 시간이 한참 걸렸다는 후문이다. 김학범 감독 역시 자꾸 시간이 지체되자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반둥으로 출발한 것은 현지 시간으로 12일 오전 0시 30분경이었다. 대표 팀이 묵을 숙소까지 거리는 약 170km. 새벽 시간이라 교통 체증은 피할 수 있지만 약 2시간 반을 달려야 하는 거리다. 새벽에야 숙소에 짐을 풀 수 있다.

휴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축구는 몸으로 한다. 잘 뛸 수 있어야 전술적인 움직임도 잘 해낼 수 있다. 체력이 떨어지면 기술도 제대로 발휘할 수가 없다.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뒤 이승우가 "잘 회복하고 준비해서 첫 경기부터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면서 회복을 강조한 이유가 있다. 

일단 선수들은 인도네시아가 생각보다 덥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그렇다고 인도네시아가 서늘한 것은 아니다. 큰 폭의 체력 소모는 불가피하고 만족스럽지 않은 잔디도 체력에 변수가 될 수 있다.

하루 쉬어갈 여유는 있다. 한국이 우승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두고 "현재 70%다. 조별리그에서 5%씩 올려 최상의 성적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