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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영상] 여서정 "아빠 고마워요"…여홍철 "이제 계속 달려가야"

작성일: 2018.08.25 13:0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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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취재 정형근, 영상 배정호 기자] “아빠의 해설을 아직 못봤다. 자카르타에서 큰 힘이 됐다.” (여서정)

“여서정은 이제 출발점에 서 있다. 2020년 도쿄 올림픽과 다음 아시안게임까지 계속 달려가야 한다. 부모로서 지켜보고 도와주는 것밖에 없다.” (여홍철)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리아하우스에서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이 열렸다. 남자체조 신형욱 감독과 김한솔, 여자체조 이정식 감독, 여서정, 여홍철 경희대 교수가 참석했다.   

여서정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JIEXPO) 체조장에서 열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387점으로 우승했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후 32년 만에 나온 여자체조 금메달. 

여서정은 '도마의 신' 여홍철(47) 경희대 교수의 딸이다. 여홍철은 1994년 히로시마, 1998년 방콕 등 두 차례 아시안게임 남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다음은 여서정, 여홍철 교수의 일문일답

-대회를 마친 소감 (여서정)

32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이 나와서 너무 기쁘다. 선수단과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힘이 됐다. 앞으로 남은 대회가 있으니 훈련에 더 열심히 임해서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

-여서정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점을 가장 잘했나 (여홍철)

부모로서 바라보는 데 우여곡절이 많았다. 최종 선발전이 끝나고 급격하게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경기가 끝나고는 다 기분 좋게 넘어갔다. 여서정은 이제 출발점에 서 있다. 2020년 도쿄 올림픽과 다음 아시안게임까지 계속 달려가야 한다. 부모로서 지켜보고 도와주는 것밖에 없다. 기술적인 면은 여정식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계신다. 부모로서 집에 오면 쉴 곳을 찾아주고 싶다. 

-아버지에게 고마운 감정을 표현한다면 (여서정)

아버지가 경기를 해설하셨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아직 못봤다. 자카르타에 함께 있어서 힘이 됐다. 힘들 때 위로해 주셔서 너무 고맙다.

-여서정과 김한솔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어떻게 보는가 (여홍철)

두 선수 모두 잠재력을 갖고 있다. 여자 선수는 하체로 할 수 있는 종목이 3종목이다. 여서정 선수는 하체의 근력이나 힘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김한솔은 마루와 도마에서 타고난 재능이 보인다. 김한솔은 올해 24살이다. 남자 나이로는 이제 막 시작이라고 본다. 가능성은 두 선수 모두 무한대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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