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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영상] 장혜진 "AG 6연패 기쁘다…2020년 도쿄 金 도전"

작성일: 2018.08.29 12:42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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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취재 정형근, 영상 배정호 기자] “많은 분들이 양궁에 가져 주시고, 무조건 금메달을 딸 거라고 믿어주신 만큼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그래도 아시안게임에서 6연패를 달성한 자리에 있어 기쁘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도전하겠다.”

한국 양궁 대표팀의 기자회견이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렸다. 김성조 선수단장과 양궁 대표팀 김성훈 총감독, 장혜진, 김우진, 최보민, 최용희가 참석했다. 

한국 양궁은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금맥을 뚫은 것은 여자 리커브 단체전. 장혜진(31·LH), 강채영(22·경희대), 이은경(21·순천시청)은 27일 여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난적 대만을 꺾었다. 

여자 양궁은 지난 1998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6개 대회 연속 아시아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체 8개의 금메달 중 7개 이상을 목표로 세운 한국은 전 관왕을 기대했지만 4개의 금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다음은 장혜진과 일문일답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기쁘다. 처음에는 부진해서 힘들었다. 그래도 동료들과 금메달로 위로를 받았다. 아시안게임에서 6연패를 달성한 자리에 있어서 기쁘다.

-금메달에 대한 부담감

많은 분들이 양궁에 가져 주시고, 무조건 금메달을 딸 거라고 믿어주신 만큼 보답하지 못했다. 선수로서 실망감도 있다. 모든 분들이 믿고 응원해 주신 만큼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그런 점이 힘들었지만 양궁을 사랑하고, 격려해 주신 덕분에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더 철두철미하게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 

-북한 강은주와 함께 경기했다 

리우 때 보고 이번에 만났다. 사진은 못 찍었는데 농담도 주고받으며 많이 친해졌다. 처음에는 분위기상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가 친해졌다. 막상 헤어지려니 아쉬운 점이 있었다. 

-아시아 국가와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키려면 어떤 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이번 대회뿐 아니라 월드컵을 준비하면서부터 외국 선수, 특히 아시아 지역 선수들과 실력 격차가 줄어들었다고 느꼈다. 우리는 항상 정상을 지키는 자리에 있다. 지키는 자가 따라오는 자보다 더 힘들다. 어떻게 보면 심리적인 문제다. 지키려고 하다 보니 부담감에 소극적인 마인드를 가졌던 것 같다. 상대는 져도 그만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심리적인 면이나 훈련 방안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고민해야 된다. 

-대회를 마치는 소감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대회다. 개인전과 혼성에서는 실패와 시련을 맛봤지만 단체전 6연패를 달성해 자부심을 느낀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어떤 메달보다 값지다. 한층 더 성장하고, 도약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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