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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손흥민 "한일전 다를 것 없다, 정신적으로 잘 준비해야"

작성일: 2018.08.31 17:36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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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보고르(인도네시아), 유현태 기자] "21세 이하든 23세 이하든 대표 선수로서는 똑같다. 똑같이 경기를 11명이서 한다. 정신적으로 잘 준비해야 한다."

한국은 다음 달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과 격돌한다. 금메달이 걸린 한판이다.

경기를 하루 앞둔 31일 주장 손흥민이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손흥민은 "결승전까지 어렵게 온 만큼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첫 경기를 한다는 마음으로 경기하겠다. 좋은 경기하도록,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손흥민 개인에게도 중요한 경기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해 사실상 병역 면제 혜택을 받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경력을 이어 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손흥민은 "한 경기마다 집중하려고 했고 일본과 경기에 집중하려고 한다. 특별히 다를 이유는 없다. 아주 중요한 경기지만 평소처럼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자신이 먼저 움직이는 주장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베트남전 이후 선수들을 독려하는 장면이) 화제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동기 부여를 하려고 했던 일이다.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려면 먼저 희생하고 솔선수범해야 한다. 선수들도 준비를 잘하고 있지만 저부터 먼저 희생하겠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결승까지 왔기 때문에 와일드카드로서 책임감을 갖고 경기장에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손흥민은 "21세 이하든 23세 이하든 대표 선수로서는 똑같다. 똑같이 경기를 11명이서 한다. 정신적으로 잘 준비해야 한다. 강한 상대를 만났고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선수로서 승리에 대해 굶주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일전이라 그 무게가 더하지만, 손흥민은 일단 우리 경기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당연히 상대가 중요하다. 우리는 우리 것을 준비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있어서 정신적인 면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점도 있다. 한일전이라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다. 눈빛을 보면 준비 상태가 보인다. 내일 경기에선 조금 더 강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팬들 역시 손흥민의 금메달 획득 여부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손흥민은 "벤 데이비스가 매 경기 텍스트 메시지를 보냈다. 런던에서 많은 토트넘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아직 1경기가 더 남아 있다. 나의 조국인 한국을 행복하게 만들고, 런던으로 돌아가 팬들을 기쁘게 만들고 싶다"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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