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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평 vs 네오 아키라, 사이클링 히트 한 번 더?

작성일: 2018.09.05 13: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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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대표 유격수 김창평(광주일고)과 네오 아키라(오사카도인고).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호, 일본 야구 대표 팀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해 청소년야구월드컵에서 강백호(KT)와 기요미야 고타로(닛폰햄)가 있었다면, 올해 18세 이하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이 선수를 주목해보자. 이번 대회에서 사이클링히트(히트 포더 사이클)를 달성한 김창평(광주일고)과 네오 아키라(오사카도인고)가 5일 한일전을 앞두고 있다. 

3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BFA 18세 이하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스리랑카(15-0 6회)와 홍콩(41-0 5회)을 콜드게임으로 꺾고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남은 건 조 1위냐 2위냐다. 마지막 상대는 숙명의 라이벌 일본.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특급 유망주들을 끌어모았다. 

일본 투수에 요시다 고세이(가나아시농고)가 있다면 타자 중에서는 아키라가 가장 주목 받는 선수다. 투수는 물론이고 외야수와 내야수 모두 가능한, 그래서 '삼도류'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일본이 26-0으로 이긴 3일 홍콩전에서 5타수 5안타에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한 이닝에 안타를 3개나 쳤다. 첫 경기에 나선 일본은 1회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공이 너무 느려서'라는 게 일본 언론의 분석. 5번 타자로 2회 첫 타석을 맞이한 아키라는 3루타로 포문을 연 뒤 홈런, 단타를 기록했다. 3회에는 상대 빈틈을 노린 주루로 2루까지 파고들었다. 기록원이 2루타로 선언해 사이클링히트가 됐다. 

4일에는 김창평이 사이클링히트로 한국의 41-0 대승을 이끌었다. 3번 타자로 나선 김창평은 1회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2회에만 3점 홈런과 2루타를 기록했다. 3회에는 중견수를 넘기는 3루타로 싸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아키라는 이번 대회에서 우익수를 맡고 있다. 하지만 주 포지션은 유격수다. 김창평 역시 팀에서 주전 유격수로 나선다. 고시엔 881구로 유명한 요시다와 한국 타자들의 승부만큼이나 공수를 겸비한 유격수의 맞대결 역시 주목할 만한 한일전이다. 한편 지난해 청소년야구월드컵에서는 한국이 일본을 6-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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