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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서재덕 "(전)광인이랑 경기 내내 웃었어요"

작성일: 2018.09.11 22:0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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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서재덕 ⓒ KOVO
[스포티비뉴스=제천, 김민경 기자] 서재덕(29, 한국전력)이 처음으로 네트를 사이에 두고 전광인(26, 현대캐피탈)과 마주보며 경기를 뛴 소감을 이야기했다.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은 11일 제천체육관에서 2018 제천·KAL컵 프로배구대회 A조 조별 리그 2번째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한국전력의 세트스코어 3-1(25-22, 25-21, 24-26, 25-19) 승리로 끝났다. 서재덕은 발목 통증으로 빠지기 전까지 14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전광인은 15득점을 기록했다. 

레프트인 서재덕과 전광인은 지난해까지 한국전력에서 늘 함께했던 단짝이다. 전광인이 지난 5월 현대캐피탈과 FA 계약을 맺으면서 처음 팀이 갈렸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 팀까지 함께하면서 '서로 다른 팀에서 뛰면 어떤 기분일까' 서로 궁금해 했다고 한다. 

서재덕은 "재미있었다. 늘 (전)광인이랑 이야기하면서 네트 사이에 두고 보면 웃길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내내 많이 웃었다. 서로 스타일을 잘 알아서 득도 있고, 실도 있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두 선수는 서로의 공격을 가로막으면 더욱 크게 세리머니를 하며 기뻐했다. 서재덕은 "대표 팀에 같이 있을 때 이런 상황을 이야기했다. 서로 공격을 잡으면 세리머니 제대로 할 거라고 말했었다. 광인이 덕에 재미있는 경기를 했던 거 같다"고 했다. 

한국전력은 전광인에게 서브를 집중적으로 넣는 전략으로 승기를 잡았다. 서재덕은 "미팅 때 서브를 많이 공략하자고 했던 게 통했다. 최대한 광인이가 받게 해서 역동작이 걸리게 해두고 한 쪽만 블로킹을 하자고 한 게 잘 맞았던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전광인의 보상선수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은 세터 노재욱은 친정 팀과 첫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노재욱은 "늘 같이 연습하던 선수들인데, 서로 아니까. 웃음이 나오는 상황도 있었다. 서로 잘 알다 보니까 어려운 상황도 있었고 생가을 많이 했던 거 같다. 팀이 이겨서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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