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 허' 삼부자 빠진 한국, 요르단과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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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우승을 목표로 나섰으나 동메달에 그쳤던 남자 농구 대표팀의 수장 허재 감독은 “결과에 책임지겠다”며 사퇴를 선언했다. 김상식 감독 대행이 대표팀을 이끄는 가운데, ‘혈연 선발’ 논란에 휘말린 허웅, 허훈은 엔트리에서 빠졌고 ‘슈터’ 허일영도 제외됐다. 체력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최진수, 안영준, 정효근이 그들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요르단은 이란처럼 좋은 체력으로 골 밑을 장악하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한국은 리카르도 라틀리프(라건아), 이승현 등 든든한 센터 요원이 있지만 오세근, 김종규, 이종현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지며 골 밑 무게감이 현저하게 줄었다. 지난 아시안게임도 이란의 하다디에게 높이로 곤욕을 치른 바 있어 이번 요르단전에서도 체격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달라질 전망이다.
김상식 감독 대행은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적다”며 어려운 상황을 언급했다. 그래도 그는 “선수단 분위기를 잘 추슬러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하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여러모로 위기를 맞은 한국 농구 대표팀이 요르단 원정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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