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투데이] '외계인' 마르티네즈, 보스턴 전설로 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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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등번호 45번이 펜웨이파크에 영원히 남게 됐다.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는 마르티네즈의 영구 결번식이 진행됐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멋진 수비로 관중들의 탄성을 유도했다. 오클랜드의 에이스 소니 그레이는 올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외계인' 페드로의 45번. 영구 결번으로 남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보스턴의 전설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영구 결번식이 진행됐다. 수많은 관중들의 함성소리와 함께 등장한 마르티네즈는 한 때 팀 동료였던 데이비드 오티즈에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펜웨이 파크에 자신의 번호인 45번을 영원히 남기게 된 그는 팬들에게 감사의 소감을 남겼다.
야수가 만들어준 희한한 홈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호세 아브레이유가 친 타구가 중견수 방향으로 날아갔다. 보스턴 중견수 무키 베츠는 몸을 날려 타구를 잡은 뒤 담장 밖으로 넘어갔다. 베츠는 멋진 플레이로 홈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지만 이 타구는 홈런으로 결정됐다. 비디오 판독 결과 담장을 넘은 베츠는 볼을 떨어뜨렸고 홈런으로 인정됐다. 베츠가 담장을 허들로 생각하지 않고 넘지 않았다면 아웃으로 처리될 타구였다.
캔자스시티의 '언빌리버블' 내야 수비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인 캔자스시티와 최하위 클리블랜드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수비 장면이 나왔다. 9회 클리블랜드 로베르토 페레즈의 타구를 캔자스시티 2루수 오마 인판테와 유격수 알시데스 에스코바가 합작해 아웃 카운트로 연결시켰다. 중견수 쪽으로 굴러가는 안타성 타구를 인판테가 몸을 던져 잡았고 에스코바에 연결했다. 한손으로 볼을 잡은 에스코바는 재빠르게 1루 쪽에 볼을 던져 페레즈를 아웃시켰다. 공수주에서 모두 짜임새있는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캔자스시티의 항해는 순조롭다.
오클랜드의 에이스 그레이, 시즌 두 번째 완봉승
오클랜드 에이스 소니 그레이가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을 달성했다. 그레이는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의 완벽 투로 다저스 타선을 봉쇄했다.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힘들어지며 선수들의 트레이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레이는 에이스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마르티네즈가 쌓은 컵 피라미드는 무슨 용도?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들이 파울 타구를 막아내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덕 아웃에서 컵으로 피라미드를 쌓아 바리게이트를 만들었다. 옆에 앉아 있던 마이클 와카는 발로 컵 피라미드를 차내려는 장난을 반복한다. 팀 동료들의 장난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장면이다.
'댄싱 머신' 롱고리아의 '문 워크'
탬파베이 에반 롱고리아의 타구가 투수 앞으로 굴러간다.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타구를 주워 태그 하려는 순간 롱고리아는 뒷걸음질을 치며 프라이스의 태그를 피했다. 과거 탬파베이에서 한솥밥을 먹은 이들은 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래픽]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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