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FC 챔프의 몰락…바라오, 신인에게 판정패 '3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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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전 UFC 밴텀급 챔피언 헤난 바라오(31, 브라질)가 계체를 실패해 망신을 당하더니 옥타곤 신인에게 덜미를 잡혀 3연패에 빠졌다.
지난 22일(이하 한국 시간) 바라오는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계체에서 밴텀급 한계 체중 136파운드보다 무려 5.75파운드 무거운 141.75파운드(약 64.30kg)를 기록했다. 페더급 경기로 착각한 것 아니냐는 조롱이 뒤따랐다.
그래 놓고 이기지도 못했다. 23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7에서 안드레 이웰(30, 미국)에게 1-2(28-29,29-28,28-29)로 판정패했다.
바라오가 3연패한 것은 생애 처음. 2005년 4월 데뷔전에서 진 뒤로 2014년 2월까지 32승 1무효 전적을 쌓던 과거는 그야말로 과거가 됐다. 2014년 5월부터 8경기 2승 6패로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총 전적 34승 7패 1무효.
바라오는 1라운드 사우스포 이웰의 왼손 펀치를 맞고 충격을 받은 뒤 타격전을 피했다. 이웰을 그라운드로 끌고 가 파운딩과 서브미션을 노렸다. 1라운드 막판 암바를 시도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 칼날이 무뎌졌다. 테이크다운 후, 이웰을 눌러 놓지 못했고 타격전에서 압도당했다. 3라운드에는 이웰의 날카로운 스트레이트를 여러 번 맞고 비틀거렸다.
바라오는 궁지에 몰렸다. 밴텀급으로 싸우기엔 감량이 힘들고, 페더급으로 싸우려고 하니 경쟁력이 떨어진다. 홈그라운드에서 옥타곤 새내기에게 판정패하면서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UFC와 계약하기 직전, 거리로 내몰릴 뻔했다"는 이웰은 원정 경기에서 전 챔피언을 잡고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전적 14승 4패를 쌓았다.
UFC 파이트 나이트 137 메인이벤트에서 티아고 산토스(34, 브라질)가 에릭 앤더스(31, 미국)를 3라운드 종료 TKO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코메인이벤트에선 알렉스 올리베이라(30, 브라질)가 카를로 페데르솔리(25, 이탈리아)를 경기 시작 39초 만에 펀치로 끝냈다.
■ UFC 파이트 나이트 137 결과
- 메인 카드
[라이트헤비급] 티아고 산토스 vs 에릭 앤더스
티아고 산토스 3R 종료 TKO승
[웰터급] 알렉스 올리베이라 vs 카를로 페데르솔리
알렉스 올리베이라 1R 39초 펀치 KO승
[라이트헤비급] 샘 앨비 vs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2R 1분 펀치 KO승
[141.75파운드 계약 체중] 헤난 바라오 vs 안드레 이웰
안드레 이웰 3R 종료 2-1 판정승(29-28,28-29,29-28)
[여성 스트로급] 란다 마르코스 vs 마리나 로드리게스
무승부(란다 마르코스 29-28,28-28,28-28 마리나 로드리게스)
- 언더 카드
[라이트급] 찰스 올리베이라 vs 크리스토스 기아고스
찰스 올리베이라 2R 3분 22초 리어네이키드초크 서브미션승
[라이트급] 프란시스코 트리날도 vs 에반 던햄
프란시스코 트리날도 2R 4분 10초 복부 니킥 KO승
[라이트헤비급] 루이스 엔리케 vs 라이언 스팬
라이언 스팬 3R 종료 3-0 판정승(30-27,30-27,29-28)
[헤비급] 아우구스토 사카이 vs 체이스 셔먼
아우구스토 사카이 3R 4분 3초 펀치 TKO승
[웰터급] 세르지오 모라에스 vs 벤 사운더스
세르지오 모라에스 2R 4분 42초 암트라이앵글초크 서브미션승
[여성 플라이급] 마이라 부에노 실바 vs 질리안 로버트슨
마이라 부에노 실바 1R 4분 55초 암바 서브미션승
[미들급] 탈레스 레이테스 vs 헥터 롬바드
탈레스 레이테스 3R 종료 3-0 판정승(29-28,29-28,29-28)
[웰터급]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vs 루이기 벤드라미니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2R 1분 20초 플라잉니-펀치 KO승
[여성 스트로급] 리비아 헤나타 소우자 vs 알렉스 체임버스
리비아 헤나타 소우자 1R 1분 21초 길로틴초크 서브미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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