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지, "챔피언감 아니다"-코레이아, "약점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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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경기 전부터 '악감정'이 쌓인 론다 로우지(28, 미국)와 베스 코레이아(32, 브라질)가 '결전의 날'을 앞두고 대면했다.
UFC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 로우지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 아레나에서 열린 'UFC 미디어데이 미디어 이벤트에 참석했다. 검은색 나시 배꼽티에 같은 색 바지를 입고 등장한 로우지는 무대에서 코레이아와 대면했다.
코레이아는 로우지와 상반되는 꽃무늬 원피스를 입도 등장했다. 두 선수는 서로를 강하게 응시했다. 특히 코레이아는 로우지를 향해 강한 어조로 말을 건내며 도발했다. 그러나 로우지는 이에 응수하지 않고 강한 눈빛으로 눈싸움을 펼쳤다.
이후 로우지는 챔피언 벨트를 어깨 매고 포즈를 취했다. 반면 코레이아는 브라질 국기를 흔들며 홈 팬들에게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UFC 190'에 출전하는 파이터들은 리우 해변에서 공개 훈련을 가졌다. 로우지는 MMA 진출 후 처음으로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원정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이날 공개 훈련이 열린 리우 해변에는 로우지를 보기 위해 많은 브라질 팬들이 몰려들었다. 훈련을 마친 로우지는 브라질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여유를 보였다.
로우지는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폭스스포츠를 비롯한 외신을 통해 "나는 지금 진지하다. 지난 몇일 동안 브라질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 팬들에게 뭔가를 보여주고 싶다. 이곳에서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홈인 미국에서 오히려 많은 야유를 받았다고 밝힌 로우지는 "미국에서 종종 야유를 받았지만 이곳에서 난 응원을 받고 있다"며 "나는 그들이 나보다 베스(코레이아)를 더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지 않았다. 경기가 열리는 밤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확인해 보면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홈어드밴티지를 얻고 있는 코레이아는 U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로우지의 약점을 알고 있다. 그녀는 항상 같은 전략을 가지고 나온다. 언제나 테이크다운을 노린다"고 밝혔다. 이어 "난 챔피언(로우지)이 이번 경기에서 타격전을 펼치겠다는 약속을 지켰으면 한다. 난 아주 빨리 그녀를 KO시킬 수 있다. 아마 1라운드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도 선수 출신인 로우지는 강력한 암바 기술로 상대들을 제압해 왔다. 반면 타격이 주특기인 코레이아는 펀치로 KO시키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코레이아는 "론다는 그동안 펀치로 상대에게 데미지를 준 적이 없다. 난 그녀의 경기에서 구멍을 발견했다. 심리적인 신경전도 마찬가지다. 난 그녀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코레이아는 수많은 격투기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후 로우지는 물론 가족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로우지는 "코레이아는 챔피언 감이 아니다"며 깎아내렸다. 리우 해변에서 열린 공개 훈련을 마친 그는 "그녀가 뭐라고 해도 나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그것은 나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UFC 190' 코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마우리시우 후아와 안토니오 호제리우 노게이라(이상 브라질)도 같은 장소에서 공개 훈련을 가졌다. 한편 SPOTV2는 오는 8월 2일 오전 10시30분부터 'UFC 190'을 위성 생중계한다.
[사진1] UFC 190 포스터
[사진2] 론다 로우지 ⓒ Gettyimages
[영상] UFC 190 예고영상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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