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스리런·끝내기' TEX 해밀턴, 여전한 '해결사 본능'

작성일: 2015.07.31 15:27 스포츠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돌아온 탕아' 조시 해밀턴(34, 텍사스 레인저스)이 팀 승리의 처음과 끝을 모두 책임졌다.

해밀턴은 3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해밀턴의 원맨쇼에 힘입어 양키스에 7-6, 짜릿한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해밀턴은 4타점을 올리며 밥상을 비워내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 총 5타석 가운데 3차례나 출루에 성공해 밥상을 차리는 역할에도 충실했다. 30일까지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7(93타수 23안타) 3홈런 10타점으로 예전 전성기 때 기량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오랜 공백에도 팀이 필요할 때마다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회 딜라이노 드실즈와 앨비스 앤드루스가 모두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하며 무사 1, 2루 밥상을 차렸다. 이후 프린스 필더와 애드리안 벨트레가 범타로 물러나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자칫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돌아온 탕아' 해밀턴이 이런 염려를 깨끗이 날려보냈다. 필더와 벨트레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해밀턴은 상대 선발 CC 사바시아의 4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13m짜리 우월 스리런을 터트렸다. 0-3으로 뒤져 있던 스코어를 3-3 동률로 만드는 영양가 만점의 동점 스리런이었다.

9회에도 해밀턴의 타점 본능은 빛을 발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드실즈가 볼넷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이어 벨트레도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때 이날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해밀턴은 양키스 마무리 앤드루 밀러의 3구째를 두들겨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매조 짓는 짜릿한 끝내기 안타였다.

[영상] '탕아' 해밀턴, 동점 스리런 ⓒ 스포티비뉴스

[사진] 조시 해밀턴 ⓒ Gettyimage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