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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인터내셔널 크라운] 김인경의 출사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더 잘하고 싶다"

작성일: 2018.10.04 07:47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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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송도, 취재 조영준 기자 영상 이강유 기자] "팀원들이 다들 뛰어나고 부담감은 조금씩 가지고 경기를 했던 거 같아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더 잘하고 싶습니다."

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에서 개막하는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하는 김인경(30, 한화)이 출사표를 던졌다.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는 박성현(25, KEB하나은행) 유소연(28, 메디힐) 김인경 전인지(24, KB금융그룹)이 출전한다.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7번 정상에 오른 김인경은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김인경은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처음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지난해 3승을 거두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그는 세계 랭킹 10위를 달리고 있다.

톱시드를 얻은 한국은 잉글랜드(4번 시드) 호주(5번 시드) 대만(8번 시드)과 A조에 배정됐다. 4일 대만과 첫 경기에 나서는 김인경은 박성현과 호흡을 맞춘다.

대회 전날 쇼트 게임 연습에 집중했던 김인경은 "1일과 2일은 스케줄이 많았다. 그래도 코스 연습을 많이 했고 그린 스피드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안방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들은 첫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동시에 홈 팬들 앞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생겼다. 이 부분에 대해 김인경은 "부담감은 조금씩 가지고 있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더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감이 있는 부분은 미리 고려하고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태국 선수들은 한국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올 시즌 상금 순위와 올해의 선수상, 평균 타수 부분 1위를 달리고 있는 에리야 쭈타누깐은 "한국 선수들은 한 명 한 명 완벽하게 쇼트게임과 장타 모두 잘한다"며 칭찬했다.

김인경은 "에리야 쭈타누깐은 올해 정말 잘 하고 있고 제가 본 최고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쭈타누깐은 장타로 유명하지만 쇼트 게임도 잘한다. (그 선수에게) 그런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앞두고 코스를 살피고 있는 김인경 ⓒ 연합뉴스 제공

LPGA 무대에 진출한 한국 선수 가운데 김인경도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김인경의 골프 인생에 또 다른 기회다. 그는 "골프를 좋아해서 계속하고 있는데 이런 다양한 기회가 온다. 이번 대회는 팬들은 물론 주니어 선수들을 만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인경-박성현 조는 대만의 캔디 쿵- 피비야오조와 포볼 매치(선수 각자 공으로 경기해 좋은 성적을 팀 스코어로 삼는 방식)를 펼친다. 유소연-전인지 조는 테레사 루-웨이링슈 조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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