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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할' 박건우 '4타점' 국해성, 3연패 속 작은 위안

작성일: 2015.08.02 06:3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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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베어스 외야수 박건우(25)와 국해성(26)이 주전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두 선수는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9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박건우는 2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7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국해성은 3타수 1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국해성은 실점을 막는 수비까지 선보였다.

민병헌과 정수빈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채워줬다. 민병헌은 가벼운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고 정수빈은 지난 7월 28일 피로 누적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건우와 국해성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박건우는 지난 2경기에서 5할 타율을 기록했고, 국해성은 4타점을 쓸어 담았다.

박건우는 삼성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3안타를 뺏어냈다. 1회 윤성환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때려낸 박건우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포크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5회 1사 2루에서는 윤성환의 시속 143km 빠른 공을 받아쳐 두 번째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박건우는 윤성환의 다양한 구종을 가리지 않았다.

해성은 전날 윤성환을 상대로 유일하게 타점을 올렸다. 타점은 모두 중요한 순간에 나왔다. 국해성은 선발 앤서니 스와잭이 실점한 2회와 4회에 투수 땅볼과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때려내며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포기하지 않는 자세도 돋보였다. 국해성은 4회 1사 1루 수비 상황에서는 우측 담장을 향해 뻗어 나가는 박찬도의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2-7로 패색이 짙어진 9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2루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허경민의 적시타에 힘입어 홈을 밟은 국해성은 전날 팀의 3득점에 모두 기여했다.

두 선수는 지난 7월 31일 삼성과 시리즈 첫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박건우는 8회 2사에서 김기태의 초구 빠른 공(시속 144km)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고 국해성은 9회 2사 3루에서 백정현을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박건우는 개인 통산 5호포, 국해성은 데뷔 홈런이었다.

한편 두산은 2일 삼성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박건우와 국해성은 이날도 선발 출전 기회를 이어가면서 팀의 3연패를 끊어내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을까.

[사진] 박건우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영상] 박건우-국해성 1일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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