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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OR 맞대결, 희비 엇갈린 트레이드 선수들

작성일: 2015.08.02 04: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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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캔자스시티와 토론토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큰 투자를 감행했던 팀이다. 두 팀의 맞대결이었던 2일 경기에서는 이적 선수들이 승패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만났다. 경기는 캔자스시티의 7-5 역전승. 캔자스시티에서는 벤 조브리스트가 홈런 2개 포함 3안타로 맹활약, 토론토에서는 마크 로우가 조브리스트에게 내준 동점 홈런 등 1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조브리스트는 오클랜드에서 캔자스시티로, 로우는 시애틀에서 토론토로 팀을 옮겼다. 

메이저리그는 한동안 트레이드 소식으로 뜨거웠다. 그중에서도 캔자스시티와 토론토는 주인공이었다. 캔자스시티는 우완 자니 쿠에토와 최고의 유틸리티맨 벤 조브리스트를 영입했고, 토론토 역시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우완 마크 로우,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 외야수 르비어까지 선발-불펜투수와 내야수, 외야수를 두루 보강했다.

2일 경기는 르비어의 토론토 데뷔전. 그는 타석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수비에서 멋진 점프 캐치를 보여줬다. 다만 팀 연승이 끊기면서 1번타자의 출루 실패가 더 도드라진 것도 사실이다. 6-7이던 9회말 1사 1,2루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반대로 캔자스시티 선수가 된 조브리스트는 이적 후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는데 안타 3개가 홈런 2개를 포함해 모두 장타였다. 1회 마크 벌리를 상대로 선제 홈런을 터트렸고, 8회에는 로우가 새 팀에서 치르는 첫 경기를 망쳤다. 4-5 열세를 5-5 동점으로 바꿔놓는 동점 홈런을 날렸다. 로우는 8회에만 3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앞서 데뷔전을 치른 선수도 있다. 지난달 31일, 두 팀의 4연전 첫 경기를 통해 캔자스시티 선수가 된 조브리스트가 이적 후 새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기장에 나왔다. 조브리스트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팀도 2-5로 졌다. 다음날 1일 경기는 쿠에토가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고 처음 선발 등판한 경기였다. 그는 여기서 6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면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팀은 6-7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한편 프라이스는 이번 시리즈가 아닌 4일 미네소타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툴로위츠키는 앞서 필라델피아전을 통해 토론토 데뷔전을 가졌고 여기서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로 맹활약,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벤 조브리스트 ⓒ Gettyimages

[동영상] 조브리스트, 1회 선제-8회 동점 홈런 활약 ⓒ SPOTV NEWS, 편집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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