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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캐스트] '2홈런 원맨쇼' 테임즈, 마산에서 '40-40 출사표'

작성일: 2015.08.07 06:0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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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무결점 타자' 에릭 테임즈(29, NC 다이노스)가 홈 팬들 앞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팀 공격의 선봉에 섰다. 특히 이날 2홈런을 추가하며 시즌 34호포를 신고했다. KBO 최초 40-40 클럽을 향한 출사표를 마산에서 적어 내려갔다. 

테임즈는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4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직접 홈을 밟는 것은 물론 동료들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데도 소홀하지 않았다. 역대 5번째 30홈런-30도루-100타점 달성에 도루 2개, 타점 1개만을 남겨 뒀다. 

올 시즌 '타자 테임즈'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시다. 거의 모든 타격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5일까지 득점·장타율 1위, 홈런·타격·타점 2위, 도루 5위 등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배팅 파워와 스피드, 콘택트 능력을 두루 갖춘 '무결점 타자'가 바로 테임즈다. 테임즈는 KBO 사상 최초로 '40-40 클럽'을 노리고 있다. 도루 12개, 홈런은 6개를 남겨 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타자 테임즈'는 빛을 발했다.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상대 선발 박세웅의 4구째를 공략해 우중간 안타를 뽑아 냈다. 자신은 출루하고 1루에 있던 나성범을 3루까지 보내며 득점권 밥상을 차렸다. 후속 조영훈의 적시타 때 결국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94번째 득점을 신고하며 이 부문 1위를 굳건히 했다.

3회에는 점수 차를 다시 3점으로 벌리는 우월 투런을 쏘아 올렸다. 앞서 1회와 상황이 비슷했다. 테이블세터진이 모두 범타로 물러난 상황에서 3번 나성범이 물꼬를 트고 4번 테임즈가 마무리했다. 나성범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박세웅의 초구를 두들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33호포이자 KBO 통산 70번째 홈런.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터트렸다. 3타석 만에 시즌 13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어 냈다. 볼카운트 2B2S에서 교체된 투수 이명우의 5구째를 건드려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보냈다. 이후 조영훈의 희생번트로 3루를 밟았고 이종욱의 투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아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챙겼다.

8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서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려 냈다. 김태군과 특유의 '수염 세리머니니'를 펼치며 마산 홈 팬들을 기쁘게 했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578(19타수 11안타) 4홈런 7타점 4도루로 펄펄 날고 있다. 좀처럼 식을 줄을 모르는 뜨거운 타격감으로 공룡 타선을 이끌고 있다.

[영상] 7일 스포츠 캐스트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송경택

[사진] 에릭 테임즈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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