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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TALK] 윌리안의 콘테 간접 디스…"이제야 축구한다"

작성일: 2018.10.26 17:38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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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처럼 서로 다른 곳만 봤던 콘테(왼쪽)와 윌리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이제야 축구한다."

윌리안(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 디스는 멈추지 않는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콘테 감독과 작별하고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선임했다. 초반 분위기는 좋다. 리그에서 6승 3무 승점 21점으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맨시티, 리버풀과 함께 리그 무패를 달리고 있다.

단순히 성적만 좋아진 것이 아니다. 팀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콘테 감독 경질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선수단 장악 실패다. 여러 선수들과 불화가 났고, 윌리안도 그 중 한 명이다.

윌리안은 아예 "콘테 감독이 남았다면 난 팀을 나갔다"라고 대놓고 말할 정도였다. 이 말은 다비드 루이스 역시 똑같이 한 말이다.

윌리안은 다시 한 번 콘테 감독 디스에 나섰다. 지난번 처럼 직접적으로 콘테 감독을 언급하지 않았을 뿐이다.

윌리안은 26일(한국 시간) 영국 'BBC'의 '프리미어리그 쇼'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윌리안은 "사리 감독은 정말 중요한 사람이다. 단순히 나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닌 팀 전체를 본다. 우리는 이제야 축구를 한다"며 콘테 감독의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제서야 축구다운 축구를 한다는 뼈있는 말을 던졌다.

사리 감독은 윌리안 뿐아니라 첼시의 여러 선수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데 팀 규율을 선수들에게 맞추면서다. 전임 콘테 감독은 빡빡한 선수단 관리로 유명했고, 이 점의 자유분방한 첼시 선수들과 맞지 않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사리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했고,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라며 오전 훈련을 생략, 오후부터 훈련을 시작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윌리안은 "사리 감독은 우리가 즐겁게 뛰길 원한다. 그래서 적절한 변화를 추구했고, 선수들은 사리 감독을 위해 행복하게 뛰고 있다"며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와 연결된 윌리안이다. 하지만 사리 감독이 부임하면서 극적으로 잔류했다. 프리시즌에 여권 문제로 뒤늦게 합류해 사리 감독으로부터 '솔직히 마음에 안 든다'라는 평가를 들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전적인 신뢰를 받았고, 윌리안은 그 신뢰에 보답하고 있다. 당연히 떠날 생각도 없다.

윌리안은 "난 계속 여기에 살고 싶고, 내 가족도 마찬가지 생각이다. 첼시를 위해 뛰는 것이 행복하고 매순간이 놀라움의 연속이다. 여기에서 5년을 살았다. 그리고 앞으로 더 있을 것이다"며 당분간 첼시를 떠날 일은 없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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