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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우승 직후 아산 선수들의 한 마디

작성일: 2018.10.29 12:50 김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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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을 확정짓고 세리머니를 하는 박동혁 감독과 선수단 ⓒ아산무궁화 프로축구단 | 서영창
[스포티비뉴스 = 김태홍 기자]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우승하는 것밖에는 없으니까요"

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은 27일 잠실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2 34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아산에게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시즌이었다. 경찰청의 선수 수급 중단 결정으로 인해 내년 3월이 되면 선수단이 14명밖에 남지 않는다. 리그에 참가하기 위한 최소 인원인 20명을 채우지 못하게 되면서 팀은 현재 존폐의 위기를 맞고 있다. 

▲ 득점 후 기뻐하는 아산 선수들 (왼쪽부터 구대영,이명주,김륜도) ⓒ아산무궁화 프로축구단 | 서영창

시즌 초부터 선수단은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조기 전역을 한 아산의 1094기 황인범은 올해 4월 "선수단 모두가 플레이오프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우리는 무조건 1위로 자동 승격을 원한다"며 의욕을 보였었다. 

예기치 못한 해체 위기로 자칫하면 팀이 흔들릴 수 있었지만 박동혁 감독, 코치진 그리고 선수들은 우승을 하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팀의 주장인 민상기와 미드필더 이명주는 우승을 확정지은 후 인터뷰에서 입을 맞춘 듯 똑같은 말을 했다. 

▲ 아산은 KEB하나은행 2018 K리그2 우승을 확정지었다 ⓒ아산무궁화 프로축구단 | 서영창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우승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팀의 해체와 관련된 이야기는 의식적으로 피했던 것도 사실이고...이제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으니 다른 많은 분들이 도와주실 거라고 믿습니다"라며 말을 전했다.

규정대로라면 원래 다음 시즌 K리그1으로 자동 승격을 해야하지만, 아산의 리그 참가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11월 5일 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운명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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