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길어지는 부진, SK 한동민의 힘겨운 첫 'PS'(영상)

작성일: 2018.10.31 07:00 홍지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글 홍지수, 영상 이강유 기자] 지난해부터 SK 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에게 '가을 야구'가 뜻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그가 빨리 타격감을 찾아야 SK도 보다 위협적인 공격 야구를 할 수가 있다.

지난해 SK는 정규 시즌 5위로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렀다. 첫 경기에서 져 일찌감치 포스트시즌을 접어야 했는데, 팀의 패배를 바라보기만 해야했던 선수가 한동민이다.

한동민은 지난해 8월 정규 시즌 NC전에서 주루플레이 과정에서 큰 부상을 입어 남들보다 일찍 시즌을 접어야 했다. 2년 만에 팀이 '가을 야구'를 했는데 그는 힘을 보태지 못했다. 부상을 입기 전까지 103경기에 뛰어 타율 0.294 29홈런 73타점을 기록했는데 SK 전력에는 큰 손실이었다.

건강하게 돌아온 올해. 한동민은 시즌 중반 타격에 애를 먹기도 했으나 다시 감을 찾고 SK 타선에 큰 힘이 됐다. 타율 0.284에 홈런은 41개를 때렸고 타점 115개를 쓸어담았다.

박정권의 보유하고 있던 SK 구단 왼손 타자 최다 타점(109개) 기록을 경신했고 KBO 리그 역대 22번째로 '40홈런-100타점'을 달성하기도 했다.

▲ SK 외야수 한동민 ⓒ 곽혜미 기자
인상 깊은 정규 시즌을 마쳤고 첫 '가을 축제'에 참가했는데 뜻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계속 2번 타자로 나서고 있는데 3경기에서 타율 0.077(13타수 1안타)로 좋지 않다.

3차전이 열리기 전 한동민의 표정은 덤덤했다. 타격 연습에 집중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그러나 3차전 성적은 4타수 무안타. 팀이 2-3으로 뒤진 8회초에는 무사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동점 기회에서 그의 방망이는 헛돌았다.

그러나 트레이 힐만 감독은 그를 여전히 믿고 있다. 정규 시즌 때 강한 인상을 남겼던 한동민이 살아나야 넥센 마운드를 더 괴롭히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다가설 수 있다. 4차전을 잡으면 SK는 6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두산 베어스와 맞붙는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