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로버츠 감독은 최고”…재계약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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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올해 트위터에선 ‘FIRE ROBERTS’라는 해시태그가 간간히 등장했다. ‘LA다저스 로버츠 감독을 해고하라’는 이 해시태그는 월드시리즈 1차전, 2차전이 치러질수록 더 많아졌고 다저스가 탈락한 5차전에서 폭발했다.
다저스 팬들은 로버츠 감독 때문에 월드시리즈에서 졌다고 생각한다. 지나치게 플래툰에 의존하고 투수 교체가 낼 때마다 빗나간 점을 꼬집었다. 비단 팬뿐만이 아니다. CBS 스포츠, LA타임즈 등 미국 언론들도 같은 지적을 했으며 심지어 지난 4차전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로버츠 감독이 실수했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그러나 미국에선 다저스가 로버츠 감독과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30일(이하 한국 시간) LA타임즈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로버츠 감독과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BS 스포츠를 거쳐 팬크레드닷컴에 소속해 있는 존 헤이먼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는 로버츠 감독을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0일(한국 시간) 트위터에 “로버츠 감독은 아직 110만 달러 팀 옵션을 듣지 못했다”며 “로버츠는 메이저리그 최고 (감독) 중 한 명이다. 로버츠 감독의 탓인지 아닌지도 불확실한 1경기 갖고 그의 운명을 결정해선 안 된다”고 했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은 로버츠 감독을 향한 비난에 “공평하지 않다. 로버츠 감독은 올 시즌 위대한 업적을 해냈다”고 감쌌다.
헤이먼 기자는 “(로버츠 감독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해냈다”며 “정규 시즌에 16번이 더 이긴 팀에 진 것으로 나무랄 순 없다”고 지지했다.
로버츠 감독은 샌디에이고 벤치 코치를 거쳐 2016년 3+1 계약으로 다저스 지휘봉을 잡았다. 2016년 다저스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끌었고 지난해와 올 시즌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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