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S] 엑소가 엑소엘과 함께 즐길 '돈 메스 업 마이 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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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자신들만의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을 담은 노래와 앨범으로 K팝을 이끌고 있는 그룹 엑소가 다섯 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그들의 세계관이 집대성된 앨범인 만큼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엑소는 ‘엑소엘’과 즐기는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고자 한다.
엑소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돈 메스 업 마이 템포)’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가졌다. 이날 엑소는 정규 5집 타이틀곡 ‘Tempo’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수록곡 ‘Sign’, ‘닿은 순간’, ‘Gravity’, ‘가끔’, ‘24/7’, ‘후폭풍’, ‘Damage’, ‘여기 있을게’, ‘오아시스’ 등을 소개했다.
엑소의 완전체 컴백은 지난해 12월26일 겨울 스페셜 앨범 ‘Universe’ 이후 약 1년 만이다. 그동안 엑소는 각종 유닛 및 개인 활동을 펼쳤다. 연기, 작사, 작곡, 패션, OST, 예능, 퍼포먼스 등 다양한 방면에서 맹활약한 멤버들이기에 이번 완전체로 보여줄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중국에서 맹활약 중인 레이도 참여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엑소가 이번 활동에 임하는 각오는 ‘즐기자’다. 5년 연속 가요 시상식 대상, 퀸터플 밀리언셀러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운 만큼 더 높은 기록을 바랄 수 있지만 엑소는 늘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고 엑소엘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이었다.
엑소 첸은 “엑소라는 이름으로 많은 기록을 이뤄냈다. 엑소엘이 없었다면 이뤄지지 않았을 기록이다. 만약 추가 하고 싶은 기록이 있다면 엑소엘들에 대한 기록이 남았으면 한다. 팬들에 대한 기록이 생기고,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고, 수호는 “기록을 엑소가 아닌 엑소엘이 세웠다고 생각한다. 상을 받고 밀리언셀러가 되면 좋겠지만 팬들과 함께 좋은 활동을 하자는 게 목표다. 엑소 구호가 ‘사랑하자’인 만큼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백현 역시 “조금 더 큰 기록보다는 데뷔 초 때부터 즐기면서 하다 보니까 기록이 따라온 것 같다. 즐기는 마음으로 7년 동안 활동했다. 아직도 그 마음이 있고, 목표는 즐기자는 것 뿐이다”고 덧붙이며 엑소엘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엑소는 정식으로 컴백하기 전 의미 있는 기록을 하나 세웠다. 정규 5집 선주문량 110만 장을 돌파한 것. 앞서 정규 1집부터 4집까지 정규 앨범 4장 연속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해 ‘쿼드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바 있는 엑소는 ‘퀸터플(quintuple)’ 밀리언셀러로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엑소는 “너무 감사하다. 멤버 모두 노력을 했고, 엑소엘 덕분에 꾸준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엑소엘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엑소의 정규 5집 타이틀곡은 ‘Tempo’다. 에너제틱한 베이스 라인과 리드미컬한 드럼, 엑소의 신선한 아카펠라 구성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 장르의 곡이다. 사랑하는 그녀를 ‘멜로디’에 비유해 그녀와 템포를 방해하지 말라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돋보인다.
엑소는 “훅 부분의 춤이 포인트다. 무대에서 In과 Out이 많은데, 누가 빠지고 누가 들어와서 어떤 퍼포먼스를 하는지에 대해 유심히 보시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엑소 멤버들의 비주얼도 잘 생겼으니 봐주셨으면 한다”며 “엑소가 또 멋진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많은 구성이 있고, 인원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구성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한 안무 중 가장 쉴 틈이 없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인 만큼 심혈을 기울인 엑소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Tempo’의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을 비롯해 불, 공간이동, 힘, 빛, 빙결, 바람, 번개, 치유, 물 등 멤버 각각의 초능력을 모티브로 가사에 녹여낸 9곡의 수록곡까지 모두 11곡이 담겼다. 이를 통해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주고자 하는 엑소다.
엑소는 “스토리텔링을 담은 앨범을 냈는데, 이를 통해서 팬들이 음악을 즐기는 것 뿐만 아니라 음악에 담긴 의미를 추측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며 “이번 수록곡은 엑소 멤버들이 가진 초능력을 모티브로 한 노래들이다. 새로운 콘셉트라서 우리도 재밌었다”고 작업 과정을 말했다.
특히 찬열이 곡 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찬열은 디오의 ‘힘’ 초능력을 모티브로 한 ‘Gravity’와 백현의 ‘빛’ 초능력을 모티브로 한 ‘가끔’에 참여했다. 찬열은 먼저 “‘Gravity’는 디오의 초능력을 어떻게 중력에 녹여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고, 이어 ‘가끔’에 대해서는 “평소에 즐겨 듣던 곡이기에 처음 들었을 때도 굉장히 듣기 편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닮아간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가사를 썼는데, 팬들 생각이 많이 났다. 오랜 시간을 지내면서 서로 닮아가는 멤버들을 발견했던 기억도 가사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K팝을 이끌고 있는 선두주자로서 후배들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은 엑소다. 엑소는 최근 NCT127 등 후배 가수들이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많은 가수 분들이 전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우리가 선배가 아닌, 같은 동료로서 감사하다. 엑소도 책임감과 무게감을 갖고 무대에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소의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는 오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음원과 음반이 공개되는 2일 오후에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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