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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선발 유력' 벤투호, 보훔과 직통 연결

작성일: 2018.11.04 12:02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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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훔에서 주전 입지를 다진 이청용
▲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엔트리 경쟁에 나섰던 이청용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낙마했던 이청용(30, VfL보훔)의 절치부심이 결실을 앞두고 있다.

이청용은 최근 2018-19 독일 2.분데스리가(2부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력과 컨디션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달 30일 11라운드 얀레겐스부르크전에 도움 해트트릭으로 주목을 받았고, 지난 3일에는 그로이터퓌르트와 12라운드에 1도움을 보탰다.

이청용은 입단 초기 선발과 교체를 오가다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보훔의 2선 공격 중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보훔은 현재 2부리그 소속이지만 시드니 샘, 로비 크루즈 등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을 영입해 승격 후보로 꼽힌다. 프라이부르크, 레버쿠젠, 베르더브레멘 등을 지휘했던 로빈 두트 감독이 부임해 이끌고 있다.

이청용은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팰리스 소속으로 주전 경쟁에 밀리면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 경쟁에서도 밀렸다. 크리스털팰리스와 계약 만료 이후 출전 기회를 찾아 유럽 구단의 문을 두드린 끝에 보훔과 계약했다.

인내심을 갖고 유럽 잔류를 추진한 이청용은 마침내 유럽 축구계의 중심에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회복하고 있다. 이에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임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에서도 주시하고 있다.

이청용 측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이미 이청용의 상황 파악과 선발 요청 등을 위하 보훔 구단 측과 직통 연결 라인을 구축했다. 보훔 측과 연락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로 인해 나서지 못하는 11월 호주 원정 3기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주장 손흥민이 빠질 공격진은 석현준(27, 스타드랭스)이 최고령일 정도로 전반적인 선수 연령대가 낮다. 석현준과 황의조(26, 감바오사카), 문선민(26, 인천유나이티드) 모두 대표팀 경력은 아직 많은 편이 아니라 대표팀 분위기를 이끌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황희찬(22, 함부르크), 이승우(20, 엘라스베로나)는 어린 축에 속한다. 현 상황에서 호주, 우즈베키스탄을 연이어 상대하는 호주 원정에 꼭 필요한 선수가 이청용이다. 이청용은 손흥민이 초반 2경기에 나설 수 없는 2019년 UAE 아시안컵에서도 공격 2선에서 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한 뒤 대표 경력의 매듭을 짓고자 하는 기성용, 구자철 등과 달리 이청용은 대표팀에서 남은 미션이 더 많다. 최근 상승세를 탄 이청용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표팀의 정신적, 전술적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선수로 떠오르고 있다. 호주 원정에 이청용의 선발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2008년에 처음 대표팀에 선발된 이청용은 지금까지 79경기에 나서 8골을 넣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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