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TALK] 손나은 "연기하는 손나은, 진지하게 봐 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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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곡성'은 손나은이 주연으로 참여한 첫 영화다. 어떤 이들은 손나은이 본격적으로 배우로 입지를 굳히려는 것이 아니냐고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가수로 활동을 하면서 좋은 작품이 있으면 연기를 하는, 지금까지와 같은 마음이다. 배우 활동에 대한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불만은 없다고.
"항상 아쉬운 마음이 들긴 한다. 작품에 들어가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마지막에 가서 적응을 하고 익숙해지면 끝난다. 연기에 대한 감을 잡았는데 이어서 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기니까 아쉽긴 하다. 하지만 불만을 가진 적은 없다. 가수와 배우, 모두 재미있는 일이다."
영화 '여곡성' 개봉을 앞두고 만난 손나은은 무척이나 긴장된 모습이었다. 언제나 함께하던 멤버들이 없는 이유였다. "영화 홍보를 하면서 멤버들의 빈자리를 너무 느끼고 있다"고 했다.
"혼자 하는 것이 처음이다. 멤버들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혼자 하는 인터뷰도 처음이고, 모든 질문들이 나에게만 오는 것도 익숙하지 않다. 하루하루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이다.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서 일을 하고 있다."
원래 연기자를 꿈꿨던 것은 아니었다. 가수 연습생으로 소속사에 들어갔고 가수 데뷔 준비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연기 연습생으로 분리가 됐고, 혼란이 왔다. 그러더니 다시 에이핑크로 데뷔를 하게 됐다.
"원래 연기자를 꿈 꾼 것은 아니다. 가수 연습생으로 시작했는데, 연기 연습생으로 분리가 됐다. '난 뭘 해야 하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연기에 대한 재미를 느꼈는데, 에이핑크로 데뷔를 했다. 아쉬움이 생겼지만 열심히 했다. 드라마 '무자식이 상팔자'를 통해 연기에 대한 재미를 느꼈다. 뭐든 열심히 하려고 한다."
에이핑크, 자신의 팀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팀에 대한 자부심이 큰 것 같다는 말에 "그렇다"고 수긍했다. 아직 10년도 안된 팀이었고, 욕심도 많았다. "아직 팀으로서 이루지 못한 것들이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 친정 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는 선입견이 따르기 마련이다. 최근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저평가 되는 경우가 많고, 상대적으로 엄격한 잿대로 평가한다. 손나은은 이런 분위기에 대해 어떤 생각일까. 솔직한 생각을 들었다.
"(대중들의) 평가보다는 책임감을 갖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대중들의 기대를 100% 만족 시킬 순 없겠지만, 열심히 하면 전해진다고 생각한다. 다만 연기를 할 때 만큼은 진지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
손나은은 '여곡성'에서 집안의 숨겨진 비밀을 마주하면서 점차 능동적인 여자로 변하는 옥분 역을 맡았다. 1986년 '여곡성'과 가장 많이 달라진 캐릭터다. '여곡성'은 오는 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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