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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LG 아카데미 시스템 정리, 이상훈 원장 퓨처스 코치로

작성일: 2018.11.07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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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신원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LG 트윈스가 '아카데미' 시스템을 정리합니다. LG 레전드 이상훈은 '이상훈 투수 아카데미 원장'이 아니라 퓨처스 코치가 돼 유망주를 지도합니다. 차명석 신임 단장의 결정입니다.

지난 2015년 12월 개설된 투수 아카데미는 이상훈 코치를 위한 자리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유망주들이 실적에 대한 압박을 느끼지 않고 투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틀을 마련해주는 임무를 맡았다. 

그러나 개설 3년째인 올해까지 눈에 띄는 성과는 없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투수 아카데미를 거친 선수로는 2014년 1차 지명 임지섭, 2016년 1차 지명 김대현이 있습니다. 
▲ 이상훈 ⓒ 한희재 기자

임지섭은 상무 2년째인 지난해 퓨처스리그 남부 평균자책점과 다승 1위에 올랐는데, 올해 1군에서는 단 2경기에 등판했고 4⅔이닝 동안 13실점 했습니다. 김대현은 기복 있는 투구를 펼쳤습니다.

차 단장은 "이상훈 코치는 우선 퓨처스 팀에서 보직을 주려고 한다. 보직이 있어야 발언권이 생기고 책임도 커진다. 성과에 대한 평가는 그 뒤에 해도 늦지 않다고 본다. 지금까지는 평가할 근거가 없었다"며 코치 선임 배경을 말했습니다.

이번 정규 시즌이 끝나고 신임 단장으로 취임한 차 단장은 "변화는 퓨처스 팀에서 시작한다"며 육성 체계 재정비에 공을 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이상훈 코치의 보직 변화 역시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

레전드의 코치 보직 변화. 새로운 LG의 튼튼한 뿌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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