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현장] 정찬성 "야이르가 70kg 경기 제안…열 받았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계체에 성공한 정찬성(31, 코리안 좀비 MMA)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페더급 한계 체중보다) 200g 오바돼서 아침에 급하게 반신욕으로 뺐다. 조금 짜증 났는데 (통과했으니) 괜찮다. 이제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며 웃었다.
10일 오전 9시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실제 계체(the early weigh-in)에서 24명 중 7번째로 등장한 정찬성은 146파운드(약 66.22kg)로 계체를 통과했다.
페더급 한계 체중은 145파운드(약 65.77kg)인데 체중계 오차를 고려해 146파운드까지 허용한다. 정찬성은 한계 체중을 꽉 맞췄다.
진행자가 "146파운드"라고 외치자 소속사 AOMG 대표 박재범을 비롯해 홍준영, 길영복 등 현장을 찾은 체육관 동료들이 크게 환호했다.
정찬성은 "원래 어제(9일) 한 방에 감량을 끝냈어야 했는데 오늘(10일) 아침에 와서 (미리) 확인해보니까 200g 더 오바한 상태였다. (평소 사용하는 물품과 실제 계체에 사용된) 체중계가 조금 다른 점이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아침에 급하게 반신욕으로 더 뺐다. 조금 짜증났는데 통과했으니 괜찮다(웃음)"며 머쓱한 표정을 보였다.
페이스오프 소감을 묻는 말엔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 눈이 잘 안 보였다. 그 녀석 코만 보다가 (페이스오프를) 끝냈다. 원래 내가 사람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는 성격이다. (상대가 선글라스를 착용해줘서) 더 좋았다(웃음)"고 답했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계체에서 50분 늦게 모습을 드러냈다. 사람들이 웅성웅성 댔다. 감량에 실패한 게 아니냐는 분위기였다.
그럴 법도 했다. 로드리게스는 부상한 프랭키 에드가를 대신해 대회 2주 전 급하게 호출됐다. 준비 시간이 짧았다.
로드리게스는 감량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지만 준비 기간이 짧아 실패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이 젊은 멕시코 파이터는 싱글벙글 웃으며 체중계 위에 올랐다. 145.5파운드(약 66kg)로 계체를 통과했다. 정찬성보다 0.5파운드 덜 나갔다.
정찬성에게 늦게 나타난 로드리게스를 보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물었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사실 (계체가 다) 끝나서 하는 말인데, 지난 주말에 로드리게스쪽에서 70kg로 경기를 치르자고 제안이 왔다. 정말 열 받았다. 그래서 못 뺄 줄 알았다. 그래도 다행히 잘 (체중을) 맞춰서 왔더라. '경기를 못 치를 수도 있겠구나' 주말 동안 계속 생각했다.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생각해보니까 (로드리게스가 전략적으로) 내 멘탈을 흔든 게 아닌가 의심된다(웃음)."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