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LG 트윈스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습니다. 케이시 켈리입니다. 총액 100만 달러에 켈리를 영입하면서 LG는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시작했습니다. 

켈리는 2008년 보스턴 레드삭스 1라운드에 지명을 받은 유망주 투수입니다. 선발 경험이 풍부하고 제구력을 갖춘 투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G가 켈리를 영입하면 외국인 투수 쪽은 한자리만 남게 됐습니다. 애초 LG 차명석 신임 단장은 기존 외국인 투수 소사, 윌슨과 재계약을 추진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요. 켈리 영입으로 두 선수 가운데 한 선수는 LG를 떠나게 됐습니다.
▲ LG 헨리 소사와 타일러 윌슨. ⓒ 한희재, 곽혜미 기자

LG 관계자는 "기존 외국인 선수 소사, 윌슨과 협상은 동시에 진행 중이다. 협상 테이블에서 켈리와 계약 사실이 변수가 될 수는 있다. 그럼에도 득실을 고려했을 때 켈리와 계약을 먼저 발표하는 게 낫다고 봤다"며 계약 배경을 밝혔습니다.

KBO 리그 잔뼈가 굵은 파이어볼러 소사와 함께할까요.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평균자책점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린 윌슨이 남을까요. LG의 협상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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