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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ACL' 4위 사실상 확정, 전북에 투혼의 무승부

작성일: 2018.11.25 17:56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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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민의 천금 같은 동점 골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4위 사수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포항은 2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37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1-1로 비겼다.

전반전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전북은 익숙한 공격 전술을 펼쳤고,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4위를 확정하는 포항도 적극적으로 맞섰다. 전북이 전반에만 11개 슛을 기록했고 포항도 5개의 슛을 기록했다. 다만 결정력이 좋지 않아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에서야 골이 나왔다. 공방전을 벌이던 후반 12분 손준호가 김지민에게 밀려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로페즈가 깔끔하게 성공했다.

포항은 실점 이후 흔들렸다. 만회를 위해 앞으로 나섰고 뒤가 다소 불안해졌다. 전북의 반격에 실점 위기를 여러 차례 맞았지만 강현무의 선방을 앞세워 버티기에 성공했다. 그리고 후반 41분 떼이세이라의 절묘한 로빙패스를 받은 김지민이 득점을 터뜨리면서 균형을 맞췄다.

포항은 끝까지 투혼을 불태우며 자력 4위 확정에 나섰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승리한 제주와 승점 차이는 2점. 승리하다면 4위를 확정할 수도 있었다. 후반 45분 강상우의 패스에 이은 레오가말류의 슛이 각도를 잘 좁히고 나온 송범근에게 걸리면서 결국 승점 1점에 만족하게 됐다.

K리그1 1위부터 3위까지와 FA컵 우승 팀이 ACL 출전권을 얻는다. K리그1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ACL에 나설 수 있다. 1위 전북과 2위 경남의 출전이 확정됐다. 3위 울산 현대 역시 최소 플레이오프 출전을 확정한 상황이다. 변수는 울산이 FA컵 결승에 오른 상태라는 것. 울산이 대구FC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K리그1 4위 팀에게 ACL 출전 권리가 돌아간다. 포항은 이 경우를 위해 반드시 4위를 지켜야 한다.

물론 대구가 FA컵 우승을 차지할 경우 4위에게 ACL 출전권을 놓친다.

사실상 포항은 4위 이상을 확보했다. 최종전에서 포항이 패하고 제주가 승리를 거두더라도 득점에서 차이가 많이 벌어진 상황이다. 제주가 수원에 7골 이상 맹폭을 퍼붓지 않는 이상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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