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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보다 볼 터치 횟수가 적은 공격수…고립된 루카쿠

작성일: 2018.11.26 17:49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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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멜루 루카쿠(왼쪽)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격수다. 언제든지 위력적인 슛과 움직임을 펼쳐야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맨유는 25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승 3무 4패, 승점 21점이 됐다. 순위는 당초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후반 들어 공격적인 변화를 꾀하며 골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득점은 끝까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아쉬움을 더했던 선수는 바로 루카쿠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를 맞고 굴절된 공을 마무리하지 못했고, 후반 11분에는 오프사이드를 기록하며 득점하지 못했다.

이를 제외하면 존재감이 없었다. 실제로 이날 그가 기록한 볼 터치 횟수는 90분간 단 20회였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8회)보다 적은 수치였다. 30분만 뛴 마커스 래시포드보다 볼 터치가 적었다. 그래서일까.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루카쿠가 또다시 고립되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루카쿠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건 처음이 아니다. 실제로 90분간 볼 터치가 가장 적었던 프리미어리그 톱 6팀의 스트라이커 명단을 보면 루카쿠가 총 4회에 이름을 올렸다. 루카쿠를 제외하면 해리 케인(22회), 알바로 모라타(26회)뿐이다.

국가대표 벨기에에서 뛸 때와 전혀 다른 존재감이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폴 머슨은 "그는 많은 도움을 얻지 못하고 있다. '한 게임에 6~9번의 기회를 얻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뛰는 것 같다"라며 "경기에서 두 번의 기회가 있었다면 그는 잘 해냈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루카쿠는 지난 9월 왓포드전 이후 리그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부진에서 벗어날 반전 요소가 필요하다. 과연 그는 다시 존재감을 뽐낼 수 있을까. 무리뉴 감독과 루카쿠가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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