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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캐스트] '2안타 1타점' 손시헌, 패배에도 식지 않은 방망이

작성일: 2015.08.14 06:0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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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시즌 초 부진을 겪었던 손시헌(34, NC 다이노스)의 방망이가 뜨겁다.

손시헌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으나 하위 타선에서 보여 준 손시헌의 방망이는 이제 더는 걱정거리가 아니었다.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시헌은 2회 2사 2루 기회에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 쪽 2루타를 뽑아 내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4회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나가며 숨 고르기를 했다. 그리고 7회 안타로 출루하며 팀에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으나 손시헌은 공격에서 맹활약했다.

올 시즌 초반 9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지 못하며 팀 공격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손시헌의 개막부터 4월 30일까지 타율은 0.122(74타수 9안타). 유격수라는 포지션을 고려해도 공격력이 너무 부족했다. 그런 타격 부진은 6월까지 이어졌다. 6월 종료까지 손시헌은 타율 0.178(213타수 38안타)였다. 그렇게 식어 있던 방망이가 열을 받기 시작한 건 더위가 시작된 7월이었다.

7월를 기점으로 손시헌의 성적은 시즌 초와 확실히 달라졌다. 타율 0.323(93타수 30안타)를 기록하며 살아났다. 8월 출장한 11경기에서 기록한 타점은 14개. 하위 타선에서 훌륭한 타점 생산을 해내고 있다.

'20-20'을 눈앞에 둔 나성범, '전지전능' 에릭 테임즈, 나이를 잊은 활약 '이호준'이 버티고 있는 중심 타선의 무게감은 10개 구단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 이런 화려한 타선에 손시헌이 지금 같은 활약을 보여 준다면 5시즌 연속 정규 시즌 1위를 노리는 삼성을 충분히 압박할 수 있다.

[영상] 더위와 함께 뜨거워진 손시헌의 방망이 ⓒ 스포티비뉴스 김용국

[사진] 손시헌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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