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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컵] 할렙 결승행, "세레나와 경기하고 싶다"

작성일: 2015.08.16 07:0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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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시모나 할렙(24, 루마니아, 세계 랭킹 3위)이 로저스컵 결승에 안착했다.

할렙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 준결승에서 사라 에라니(28, 이탈리아, 세계 랭킹 17위)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8강전에서 할렙은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6, 폴란드, 세계 랭킹 14위)에게 2-1 역전승을 거두며 개인 통산 300승을 거뒀다. 또한 4강전에서 에라니를 꺾고 지난 3월 BNP 파리바스 인디언웰스 오픈 이후 5개월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할렙은 지난 3월까지 WTA 투어에서 세 번 정상(중국 센젠 오픈 두바이 챔피언십 인디언웰스 오픈)에 올랐다. 거침없는 상승세를 펼치며 6월에는 마리아 샤라포바(28, 러시아, 세계 랭킹 2위)를 제치고 랭킹 2위로 뛰어올랐다.

하드코트에서 열리는 대회서 강세를 보인 그는 4월부터 시작된 하드코트와 천연 잔디 코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는 조기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하반기 투어에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드코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할렙은 올 시즌 네 번째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1세트에서 할렙은 에라니의 끈질긴 수비에 이은 역습에 고전했다. 그러나 서브가 위력을 발휘하며 경기 분위기를 잡았고 4-2로 앞서 나갔다. 에라니는 4-4까지 추격했지만 할렙의 절묘한 백핸드 다운더라인을 허용하며 내리 2게임을 내줬다.

6-4로 첫 세트를 따낸 할렙은 2세트에서도 에라니와 접전을 펼쳤다. 에라니는 기습적인 발리를 종종 시도하며 할렙을 괴롭혔다. 또한 끈질긴 수비로 할렙의 공격을 봉쇄했다. 에라니는 4-4 동점을 만들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할렙은 백핸드 다운더라인과 강한 서브를 내세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할렙은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 랭킹 1위)와 벨린다 벤치치(18, 스위스, 세계 랭킹 20위)가 펼치는 준결승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를 마친 할렙은 "물론 나는 세레나와 경기를 하고 싶다"며 "모든 순간 그녀(윌리엄스)는 나에게 큰 도전이 된다. 나는 그녀와 경기를 하고 싶고 잃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 시모나 할렙 ⓒ Gettyimages

[영상] 시모나 할렙 VS 사라 에라니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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