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는 사기꾼"…마이애미, 트레이드 사기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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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 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샘슨은 샌디에이고가 가짜 의료 진료서를 이용해 이른바 '선수 사기'를 쳤다고 7일(이하 한국 시간) 마이애미 지역 매체 마이애미 헤럴드에 폭로했다.
샘슨은 "샌디에이고가 거짓말을 했다. 그들은 공개된 의료 파일과 공개되지 않은 의료 파일 두 개를 갖고 있었다"며 "(단장) AJ 프렐러는 잘려야 한다. 아직까지 일을 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 보스턴에도 사기를 쳤다"고 주장했다.
2016년 마이애미는 샌디에이고와 선수 7명이 포함된 트레이드로 앤드류 캐시나와 콜린 레아를 받았다. 그런데 레아는 이적하고 첫 경기에서 팔꿈치에 탈이 나는 바람에 4회에 강판됐다.
정밀검진 결과 레아는 팔꿈치 척골 측면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마이애미는 트레이드 4일 만에 레아를 샌디에이고로 돌려보냈고, 레아는 그해 11월 토미존 수술 뒤 샌디에이고에서 방출됐다.
같은 해 보스턴과 트레이드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보스턴은 팀 내 최고 유망주였던 앤더슨 에스피노자를 샌디에이고에 주고 드류 포머런츠를 받아왔다. 그런데 이때 샌디에이고가 두 가지 의료 정보를 숨기도록 지시했다는 사실이 적발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프렐러 사장에게 30일 무급 징계를 내렸다.
크레아그 휴그너 샌디에이고 대변인은 스포츠 일러스트레아트에 "클럽 임원이 해선 안 될 부정확하고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마이애미와는 2년 전 해결을 봤고, 메이저리그에서 징계 처분을 받았다. 우리는 지침에 따라 움직였고 더 이상 대응하고 싶지 않다"고 불편해했다.
프렐러는 2004년 텍사스 국제 스카우트 담당자로 프론트 생활을 시작해 2014년 샌디에이고 단장으로 임명됐다.
2015년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맷 켐프, 윌 마이어스, 저스틴 업튼, 제임스 쉴즈, 크레아그 킴브럴 등 대형 선수들을 데려오면서 '매드맨'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지난해 12월 3년 연장 계약을 맺어 2022년까지 샌디에이고를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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