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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해결사부터 살림꾼 노릇'까지, 승부사 면모 빛난 김연경

작성일: 2018.12.23 11:50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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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라타사라이전 승리를 거둔 엑자시바쉬 ⓒ FIVB 제공
[스포티비뉴스=임창만 영상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0)의 소속팀 엑자시바쉬가 갈라타사라이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9연승을 이어갔다.

엑자시바쉬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8~2019 터키 여자프로배구 리그(술탄리그) 경기에서 갈라타사라이를 세트스코어 3-2(25-15 25-23 20-25 21-25 18-16)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엑자시바쉬의 연승 행진은 9경기로 이어졌다. 김연경은 팀의 공격은 물론 리시브까지 책임졌다.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 한 김연경은 이 경기에서 팀 최다인 23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과 부스라 킬리치, 감제 알리카야의 서브 득점을 앞세워 경기 초반을 주도한 엑자시바쉬는 1세트를 25-15로 손쉽게 따냈다.

이날 김연경의 진가는 2세트에서 발휘됐다. 엑자시바쉬는 16-21로 밀리며 2세트를 내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집중력을 발휘한 김연경이 연속 공격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는 19-21이 됐다.

보스코비치의 블로킹 득점과 로렌 기브마이어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21-21 동점을 만든 엑자시바쉬는 김연경의 마무리 스파이크로 2세트를 잡았다.

하지만 갈라타사라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주포 한데 발라딘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을 놓치지 않으면서 3, 4세트를 모두 승리로 가져갔다.

5세트에서 양 팀은 시소게임을 반복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이후 10점 고지를 먼저 넘은 갈라타사라이는 14-12로 앞서며 승리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하지만 다시 한번 김연경이 나섰다. 13-14에서 회심의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앞장선 김연경은 14-15에서는 공격 득점을 올리며 승부사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빛난 김연경은 17-16에서 몸을 던지며 디그에 성공했다. 이 볼은 라슨에게 전달됐고, 경기의 마침표를 찍는 공격 득점으로 연결됐다. 벼랑 끝에 몰렸던 엑자시바쉬는 짜릿한 승리에 성공하며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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