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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포함 멀티히트' 강정호, 수비에서 울었다

작성일: 2015.08.19 13:21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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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 내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러나 실점의 원인이 되는 실책을 기록하며 아쉬운 점도 남겼다.

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7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에서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3루 수비에서 실책을 저지르 동점 허용의 원인을 제공했다. 피츠버그는 연장전 끝에 애리조나에 9-8로 이겼다. 

1회와 3회 범타로 물러난 강정호는 팀이 4-3으로 앞선 5회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투수 체이스 앤더슨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 냈다. 강정호가 만든 득점권 기회를 피츠버그 타선은 놓치지 않고 점수로 연결하며 5회에 3점을 뽑았다.

강정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7회 1사에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애리조나 바뀐 투수 조시 콜맨터의 2구째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7경기 만에 아치를 그려 낸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러나 9회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을 만들며 동점 허용의 원인을 제공했다. 9회 초 3루수로 수비 위치를 바꾼 강정호는 엔더 인시아테 타구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포구 실책을 범했다. 이어 1루수 션 로드리게스의 실책이 연이어 나오며 피츠버그는 2실점 했다. 9회 말 1사 2루에 끝내기 기회에 타석에 들어섰으나 애리조나 1루수 폴 골드슈미트의 호수비에 막혔다. 

15회까지 이어진 연장전을 마무리한 건 피츠버그였다. 15회 2사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등장한 페드로 플로리몬이 오른쪽 담장을 때리는 장타를 때려 냈다. 우익수가 공을 더듬는 사이에 서벨리가 홈으로 파고들어 경기를 끝냈다. 

[영상1] 강정호 시즌 10호 홈런 ⓒ 스포티비뉴스

[영상2] 강정호 아쉬운 실책 ⓒ 스포티비뉴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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