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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스탐 어워즈] SUN 사퇴, 상처만 남은 'AG 금'

작성일: 2018.12.31 14: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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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올 한 해 한국 야구는 유독 사건 사고가 많았습니다. 가장 뜨거웠던 사건 3가지를 꼽아봤는데요.

3위는 히어로즈 이장석 전 대표 영구 제명입니다. 이 전 대표는 회삿돈을 횡령하고 비자금을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27일 대법원에서 3년 6개월형을 확정했죠. 

KBO는 지난달 이미 이 전 대표를 영구 제명 처분을 내린 상태입니다. 히어로즈는 다음 시즌부터 넥센타이어가 아닌 키움증권과 함께하는데요. 이달 초에는 허민 전 고양 원더스 구단주를 사외 이사로 영입하면서 구단 안정화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2위는 문우람과 이태양의 기자회견입니다. 두 사람은 승부조작 가담 사실이 확인되면서 KBO로부터 영구 실격 처분을 받았는데요. 문우람은 벌금형이 확정된 뒤로도 계속해서 무죄를 주장했고,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기자회견은 폭탄 발언의 연속이었습니다. 둘은 브로커의 말만 듣고 만든 배포 자료에 승부조작 가담 의심 선수 6명의 실명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는데요. 문우람은 브로커와 친해진 과정을 설명하면서 팀 선배 이택근의 폭행 사실을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야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기자회견이었지만, 정작 문우람의 승부조작 가담 무죄 주장은 가려져 아쉬움을 샀습니다. 


[스포티비뉴스=도곡동, 곽혜미 기자] 선동열 감독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갈 24명의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선동열 감독이 생각에 잠겨있다.
1위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논란입니다. 군 면제 혜택을 노린다는 의혹을 받은 LG 오지환, 삼성 박해민을 선발하면서 논란이 시작됐죠. 대표 팀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를 내고도 끝내 팬들에게 박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 논란은 선동열 대표팀 감독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졌는데요. 선 감독은 "요즘 청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데이터와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 팀을 선발했다고 해명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습니다. 한국 야구 사상 처음으로 전임감독을 맡으며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바라보던 선 감독은 지난달 쓸쓸히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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