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스탐 어워즈] 한동민, 홈런으로 KS를 끝내러 왔다
작성일: 2018.12.31 14: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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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야구의 꽃 홈런. 올해는 어떤 담장 밖 타구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을까요.
3위부터 만나보겠습니다.
-3위 난 천재니까! (3/24 광주 KT-KIA 강백호 데뷔 타석 홈런)
이름을 들으면 농구가 떠오를 듯하지만, 그는 야구 천재로 KBO 리그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고졸 신인인 KT 강백호의 데뷔 첫 타석.
강백호는 KIA 외국인 에이스 헥터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슈퍼 루키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이 홈런을 시작으로 29개 홈런을 친 강백호는 신인왕까지 거머쥐며 농구 천재가 아닌 야구 천재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2위 잠실을 넘긴 사나이들 (10/10 잠실 SK-두산 김동엽·로맥 홈런)
SK 거포 김동엽이 대타로 등장해 까마득히 타구를 날려 버립니다.
희미하게 사라지는 듯한 타구는 구장 끄트머리에 떨어져 원바운드로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
로맥은 한술 더 뜹니다. 김동엽 다음에 등장한 로맥은 김동엽과 마찬가지로 대포 한발을 쏘아 올렸는데요.
이 타구는 잠실 구장 밖으로 사라져버렸습니다. 2000년 김동주 이후 18년 만에 잠실 장외 홈런이 탄생한 순간입니다.

-1위 2018 KS를 끝내러 왔다 (2018 11/12 잠실 SK-두산 한동민 결승 홈런)
외줄타기와도 같던 한국시리즈 6차전 연장 13회. SK 한동민이 초구를 받아친 뒤 1루로 향합니다.
이내 눈물을 글썽이며 두 주먹을 불끈 쥔 한동민. 한국시리즈 우승을 예감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홈런으로 SK는 2010년 이후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왕좌에 올랐습니다.
뜨거웠던 한 시즌을 끝낸 홈런이 스포츠타임 2018 프로야구 최고의 홈런으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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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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