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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두산 새해 소원 '이것만은 이뤄져라'

작성일: 2019.01.01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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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두산 베어스가 영광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2018년을 보냈습니다. 정규 시즌 2위 SK 와이번스를 14.5경기 차로 따돌리며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기쁨도 잠시, 한국시리즈에서 SK의 역습을 막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는데요. 

두산은 2018년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새해를 맞이하며 어떤 소원을 빌까요?

가장 먼저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떠오르는데요. 두산은 지미 파레디스와 스캇 반슬라이크까지 실패한 경험을 발판 삼아 새 외국인 타자 영입에 큰 공을 들였는데요. 

페르난데스는 뛰어난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을 보여주며 두산을 사로잡았습니다. 수비는 타격과 비교해 빼어난 편은 아니라 지명타자나 1루수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두산이 페르난데스가 2019년 한 시즌 끝까지 버텨주길 가장 바랄 것 같은데요. 페르난데스는 총액 7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인센티브가 35만 달러에 이르는데도 "자신 있다"며 도장을 찍었다고 하죠. 그 자신감이 그라운드까지 이어지길 바라보겠습니다. 

▲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다음 소원은 좌완 듀오 장원준과 유희관의 부활입니다. 두 선수는 올해 나란히 슬럼프를 겪으며 힘든 1년을 보냈죠. 장원준과 유희관의 뒤를 이을 왼손 선발 요원들이 아직 성장하지 않은 만큼 두 선수가 최소 2시즌은 더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줘야 하는데요. 두 선수는 2019년 부활을 꿈꾸며 시즌을 마친 뒤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올해 가장 두산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소식은 안방마님 양의지와 이별이었습니다. 양의지는 NC 다이노스와 4년 125억 FA 계약을 맺었죠. 지난 9시즌 동안 두산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던 그가 떠난 건 큰 충격이었죠.

자연히 차기 안방마님 경쟁이 시작됐는데요. 박세혁, 이흥련, 장승현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죠. 지금은 지난 3시즌 동안 백업 포수로 활약한 박세혁이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당장 세 선수가 양의지의 빈자리를 다 채우긴 힘들겠지만, 두산은 세 선수가 경쟁 속에서 시너지를 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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