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앞둔 안치홍 “치즈볼? 처음엔 무슨 말인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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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29)은 이제 아기호랑이를 넘어 KIA의 중심 선수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인기가 상승하면서 그를 상징하는 별명이나 조어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타중나(타이거즈 중심은 나)'와 '찌롱이(치홍의 애칭)'는 이미 유명해졌고, '치즈볼'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치즈볼'은 무슨 뜻일까. 안치홍은 "나도 처음엔 무슨 말인지 몰랐다"며 쑥스럽게 웃더니 "나를 타이거즈에서 오래 보고 싶다는 뜻으로 만들어주신 건데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KIA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치즈볼은 "'치'홍이를 타이거'즈'에서 오래오래 '볼'래요"라는 말을 줄인 것이다.
안치홍은 지난해 타율 0.342, 23홈런, 119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러면서 21세기 들어 최초로 2년 연속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우뚝 섰다. 내년에도 골든글러브를 받는다면 1986~1988년 김성래 이후 31년 만에 3년 연속 2루수 부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된다. 이미 레전드 2루수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안치홍이다.
그런데 올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KIA에 남을지, 다른 팀으로 떠날지는 알 수 없다. 몸값은 또 얼마일지도 궁금하다. 과연 KIA 팬들의 바람처럼 ‘치즈볼’이 가능할까. 안치홍은 '치즈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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