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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14K' 커쇼, LAD CHC에 완승

작성일: 2015.08.29 13:43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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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캘리포니아 거인' 클레이튼 커쇼(27, LA 다저스)가 올 시즌 최고의 호투로 팀의 4연승 행진을 도왔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에 하나가 모자라는 14개의 삼진을 뺏어 내는 괴력투를 펼치며 시즌 11승째를 거머쥐었다.

커쇼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1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이 4-1로 이기는 데 이바지했다. 다저스는 에이스의 완벽투와 체이스 어틀리, 키케 에르난데스 등 센터 라인의 활약을 앞세워 4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1회 크리스 데노피아와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 범퇴 처리했다. 2회에도 2사 후 맷 시저에게 2루타를 허용하기는 했으나 앤소니 리조, 미겔 몬테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도 무실점으로 선방한 커쇼는 4회 리조에게 일격을 당했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비거리 137m짜리 중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첫 실점에도 흔들리지 않고 후속 스탈린 카스트로, 시저를 각각 삼진과 3루 땅볼로 요리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5회부터는 '무적(無敵)'이었다. 말그대로 적수가 없었다. 매이닝 삼진 2개씩을 뺏어 내며 컵스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 브라이언트도 커쇼에게만 삼진 3개를 당하며 맥없이 물러났다. 컵스 선발로 나선 9명 가운데 6명이 2삼진 이상을 기록했다. 8회까지 14탈삼진을 챙기며 자신의 한 경기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인 15개 경신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9회 마운드를 켄리 젠슨에게 넘기며 기록 경신은 다음으로 미뤘다.

팀 타선은 6회에만 3점을 내는 등 승리에 힘을 보탰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6회 어틀리와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각각 볼넷과 우전 안타로 득점권 밥상을 차렸다. 이후 시카고 컵스 포수 실책과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뽑았다. 선발투수의 눈부신 호투에 힘을 실어 주는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사진] 클레이튼 커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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