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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투데이] '로키 산맥의 황재균' 반스, 멋쩍은 '전갈 주루'

작성일: 2015.09.01 16:5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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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브랜든 반스가 '전갈 주루'를 보여 줬다. 반스는 2루 도루할 때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했으나 손을 제대로 뻗지 못하면서 얼굴이 그라운드 흙에 쓸려 버렸다. 보는 사람도 아픈 반스의 슬라이딩을 보며 지난해 롯데 황재균의 '전갈 슬라이딩'이 떠올랐다. 반스도 창피한 듯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 고인스, 묵묵히 내 할 일 했을 뿐

토론토 내야수 라이언 고인스가 기가 막힌 글러브 토스로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내야안타 확률이 높은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는 정신력, 송구 방법을 빠르게 판단하는 순발력, 호수비에도 과장된 세리머니 없이 묵묵히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표정 관리까지 토론토 내야진의 살림꾼다운 좋은 수비를 펼쳤다.

◆ '모자 인사' 아처-키에마이어

이번엔 외야에서 훌륭한 수비가 나왔다. '리그 최고의 외야 수비수' 케빈 키에마이어가 긴 팔과 놀라운 점프력으로 홈런성 타구를 잡아 냈다. 아처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아랫입술을 잡아당겼다. 키에마이어와 '모자 인사'를 나누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 이것이 ML 외야수의 어깨다

외야수의 어깨만큼은 여전히 메이저리그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보스턴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환상적인 홈 송구로 3루 주자 그렉 버드를 잡았다.

◆ 빅 파피, 통산 495홈런 신고

'빅 파피' 데이비드 오티즈가 통산 495홈런을 신고하며 '레드삭스의 영원한 지명타자'는 자신이라는 걸 보여 줬다. 가볍게 툭 밀어쳐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파워도 대단했으나 윗단추 3개 정도 풀고 베이스를 일주하는 거구의 러닝도 단연 돋보였다.

[영상] 1일 MLB 투데이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박인애

[사진] 브랜든 반스 ⓒ Gettyimages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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