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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모녀 연기만 4번…김향기X장영남의 특별한 인연

작성일: 2019.02.28 15:3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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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향기와 장영남. 출처|영화 '증인', '눈길', '늑대소년' 스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10년만 모녀 연기만 4번째. 배우 김향기와 장영남의 특별한 인연이 화제다.

영화 '증인'(감독 이한·제작 ㈜무비락, ㈜도서관옆스튜디오)이 장기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증인'을 통해 최연소 5000만 배우에 등극한 김향기와 탄탄한 연기 내공의 장영남이 10년간 모녀 관계를 이어와 눈길을 끌고 있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향기가 소녀 지우 역을 맡고 장영남이 그 어머니를 연기했다. 

이런 두 사람이 모녀 사이로 처음 호흡을 맞춘 건 10년 전. 2009년 드라마 '히어로'에서 사고뭉치 엄마 ‘진도희’와 사랑스러운 딸 ‘진솔’ 역으로 처음 호흡을 맞추며 유쾌한 모녀 케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12년 영화 '늑대소년'에서는 늑대소년의 친구가 되어준 가족으로 연이어 호흡을 맞추며 따뜻한 케미로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2017년 영화 '눈길'에서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뜻하지 않은 이별을 겪게 되는 딸 ‘종분’과 엄마로 애틋한 모녀의 감정을 나누는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치며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증인'에서 자기만의 세계에 집중하며 세상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지우’ 역 김향기와  ‘지우’가 여느 아이처럼 똑같이 행복하게 자라길 바라는 엄마 ‘현정’으로 분한 장영남은 때로 유쾌하게 때로 따뜻하게 현실적인 모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표현에 서툰 ‘지우’를 위해 다양한 표정을 담은 ‘감정 사진 포스터’를 직접 만들어 방에 걸어둔 엄마 ‘현정’의 정성과 늘 자신을 생각하는 엄마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지우’의 어른스러운 면모는 서로를 향한 두 인물의 진심 어린 감정을 전하며 마음을 울린다. 

김향기는 장영남과 4번의 모녀 호흡에 대해 “함께 호흡을 맞춰 좋았고, 엄청난 인연이라 생각한다. '증인'의 엄마 역할로서도, 선배님으로서 봬도 참 멋있는 분이다”라고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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